120명 앞에서 “대신할 곳은 얼마든지”라며 하청을 잘라낸 센터장… 한 달 뒤 2,400대 로봇이 멈추자 30억 책임을 씌웠는데, 10분 뒤 화면에 자기 이름이 떴다
이야기하는 공주 и ещ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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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 앞에서 “대신할 곳은 얼마든지”라며 하청을 잘라낸 센터장… 한 달 뒤 2,400대 로봇이 멈추자 30억 책임을 씌웠는데, 10분 뒤 화면에 자기 이름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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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썰 #인생역전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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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할 곳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협력사 백스무 명이 모인 연말 간담회에서, 물류센터 센터장은 마이크를 든 채 저희 회사와의 계약을 끊었습니다. 저는 수원 시장 골목 이 층, 직원 넷짜리 작은 회사에서 물류 로봇 이천사백 대가 서로 부딪치지 않게 하는 프로그램을 사 년 동안 지켜 온 엔지니어입니다. 그날 밤 제가 한 대답은 단 한마디, "알겠습니다"였습니다.
그 뒤로 출입증이 막히고, 제 짐은 종이 상자에 던져졌고, 할아버지가 남기신 스톱워치 유리에는 금이 갔습니다. 열흘 뒤에는 반값 재계약 조건서가 사무실 책상 위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야간 감시실의 한 여사님이 연필로 적어 내려간 일지에는, 아무도 묻지 않던 시각과 통로 번호가 하루하루 쌓여 가고 있었습니다.
한 달 뒤 새벽, 로봇이 한꺼번에 멈춘 센터에서 센터장은 모든 책임을 제게 돌리려 했습니다. 그 새벽 대신할 사람이 필요해진 건 누구의 자리였을까요. 할아버지의 시계가 잰 초와, 기록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세요.
챕터
00:00 간담회 밤, "대신할 곳은 얼마든지"
07:40 계약이 끊긴 다음 날, 먼저 보낸 거절 통지
17:30 막힌 출입증과 종이 상자, 금 간 시계
27:50 반값 재계약과 "직원 넷짜리 하청"
38:20 감시실 일지와 이십억 발주의 줄기
52:10 로봇 이천사백 대가 멈춘 새벽
62:40 십 분의 걸음, 드러난 새벽 두 시
74:00 조사위원회와 할아버지의 노트
84:30 다시 찾아온 그 사람, 그리고 오늘 밤
이 이야기는 여러 사연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창작물이며, 등장인물·단체·사건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댓글로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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