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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여사 저격범 문세광, 사형대 앞에서 남긴 뜻밖의 마지막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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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여사 저격범 문세광, 사형대 앞에서 남긴 뜻밖의 마지막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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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8월 15일, 오전 11시. 서울역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지하철 개통식이 열릴예정이었습니다. 3년 넘게 공사장의 소음과 먼지를 견뎌 낸 시민들, 그리고 가장 앞자리에 서기로 한 대통령. 준비는 모두 끝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각, 대통령은 그 자리에 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국모'라 부르던 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영부인 육영수 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