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는 했는데 왜 일을 멈출 수 없을까? 빈곤층 10명 중 3명이 75세 이상…임시·일용근로는 3배가 됐다
노후계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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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했는데 왜 일을 멈출 수 없을까? 빈곤층 10명 중 3명이 75세 이상…임시·일용근로는 3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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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주된 일자리를 평균 52.9세에 떠나지만,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층의 평균 희망 근로연령은 73.4세입니다. 그렇다면 왜 퇴직과 노동의 끝 사이에는 20년이 넘는 간격이 생기는 걸까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를 보면 빈곤층 가운데 75세 이상 비중은 2016년 19.7%에서 2024년 29.0%로 늘었고, 75세 이상 후기고령층의 임시·일용근로 비중도 4.7%에서 15.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연금, 생활비, 1인 가구 증가, 불안정한 일자리와 세대별 국민연금 가입 이력까지 살펴보면 75세 이후에도 노동이 끝나지 않는 이유가 조금씩 보입니다. 일을 하고 싶어서 계속하는 노후와, 생활비 때문에 일을 멈추기 어려운 노후는 전혀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번 이야기는 단순히 “노인이 오래 일한다”는 현상이 아니라, 은퇴가 한 번의 퇴직이 아니라 소득과 일, 생활방식을 계속 다시 맞춰가는 긴 과정으로 바뀌고 있는 이유를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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