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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엘리자베스 여왕배 - 왕관캡터 라모누

지혜의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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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엘리자베스 여왕배 - 왕관캡터 라모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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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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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로라모누 #트리플티아라 1986년 벚꽃상과 오크스를 우승하며 암말 2관을 달성한 메지로 라모누. 오크스를 우승 후 고향인 메지로 목장으로 돌아가 휴양을 취했다. 휴양 후 8월부터 조교를 재개. 가을의 엘리자베스 여왕배를 목표로 처음에는 나카야마 경마장의 퀸즈S(G3)로 복귀전을 치루려 했지만, 여름의 더위를 타며 하코다테에 들어온 지 일주일 만에 미호로 복귀, 전신 세침 치료를 받게 되었다. 거기다 조교 중에 좌석이 원인으로 보이는 보행이상을 보이며, (좌석挫石: 말이 단단한 물건을 밟아서 발굽이나 다리를 다치는 부상) 10월이 되어서야 로즈S(G2)에 출전, 컨디션이 회복되었을지 반신반의한 상태에서 팟 테스코 레이디를 목 차이로 제치며 힘든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3주 후, 암말 3관의 마지막 관문인 엘리자베스 여왕배에 출주하게 된다. (96년 추화상이 설립 전까지는, 엘리자베스 여왕배가 암말 3관의 마지막 관문이었음) 그간 암말 2관을 포함한 10전 8승의 성적과 우승한다면 일본 경마 사상 첫 암말 삼관 달성이라는 위업에 대한 기대로 라모누는 단승 1.3배의 압도적 1번 인기를 얻게 된다. 게이트가 열리고, 4~5위의 위치에서 레이스를 나가는 메지로 라모누, 골까지 800m가 남은 3코너의 언덕. 기수인 카와치가 내리막에서 속도를 올리며 선두와 나란히 달린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너무 이른 스퍼트로 보였기에, 중계하고 있던 스기모토 아나운서마저도 "이걸로 괜찮은 건가!?" 라고 중계할 정도. 최종 직선에서 치고 나오는 라모누, 200m 남은 지점에서 거리를 벌리고 선두에 서며 나아간다. 그러나 뒤쳐졌던 슈퍼 샷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며 다시 추격. 두 마리의 거리가 점점 줄어들지만, 메지로 라모누가 끝내 버텨내며 반 마신차로 승리. JRA 역사상 처음으로 암말 삼관을 달성하는 위업을 세우게 되었다. 이후 아리마 기념 9착을 끝으로 87년 2월에 은퇴, 번식 암말로 활동하며 86년 최우수 4세(현 3세) 암말 수상 및 심볼리 루돌프와 함께 현창마에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