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야담] 가난할 땐 의지했고, 돈을 벌자 남이 됐다 | 술도가 세 여인의 마흔 해 동업 이야기 | 조선 재기록 6편
기묘한 영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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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야담] 가난할 땐 의지했고, 돈을 벌자 남이 됐다 | 술도가 세 여인의 마흔 해 동업 이야기 | 조선 재기록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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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영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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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할 땐 서로가 전부였습니다.
돈을 벌자, 서로가 남이 되었습니다.
영조 시대 금주령이 내려진 마포나루.
술 빚는 솜씨 하나뿐인 주막집 딸 덕이,
말솜씨로 장터를 누비던 들병이 분례,
몰락한 양반가 며느리로 글과 셈을 아는 정임.
셋은 빈 주막 하나로 시작해 처음으로 돈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금주령에 무너지고, 가난에 흩어지고,
열 해 만에 다시 모여 일으킨 술도가는
이번엔 서로의 욕심 앞에서 셋으로 쪼개졌습니다.
혼자서는 술맛도, 판로도, 셈도 반쪽뿐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걸린 세월, 마흔 해.
오늘의 조선 장사법
혼자 크게 벌기보다, 함께 오래 가기가 더 어렵다.
동업을 하고 계신 분, 함께 시작했다가 돈 때문에 사람을 잃어 보신 분께 이 이야기를 드립니다.
📽 기묘한 영사기 | 조선 재기록
바닥에서 일어선 조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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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육근 | 작업 6ixpack VFX 스튜디오
※ 본 영상은 조선 영조 연간 금주령 시기를 배경으로 재구성한 창작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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