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런 미국' 위해 일했나" 노동절 '최악' 기름값...트럼프 보유국 '한 끼 만 원' 생계 전쟁/2026년 9월 8일(화)/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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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발유 가격이 역대 노동절 집계분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자동차협회(AAA)를 인용, 노동절인 7일(현지시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15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AA에 따르면 노동절에 휘발유 가격이 4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종전 최고 기록은 2012년 9월 3일의 3.82달러였습니다.
AAA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여름철 운전 시즌이 끝나면 휘발유 수요가 감소하고 종종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만, 올해는 (국제)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이러한 계절적 트렌드가 상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유 가격도 갤런당 5.9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의 3.71달러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입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은 이란 전쟁이 아닌 물가 문제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회사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33%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 1·2기 행정부를 통틀어 최저치입니다.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단호히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연준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7일 새벽에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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