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층서 그릇 내던진 30대 여성.."스트레스 많아서" 잠복 끝 검거 (자막뉴스)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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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그릇과 유리컵 등을 여러 차례 바깥으로 내던진 30대 여성이 경찰의 수사 끝에 검거됐습니다.
평택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평택 고덕동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사기 그릇과 유리컵 등을 4~5차례 바깥으로 던진 혐의를 받습니다.
다행히 물건에 맞은 사람은 없었지만 고층에서 떨어진 물건에 맞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이를 발견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13일 입주민들에게 통행 시 주의를 당부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낙하 지점 주변에 경찰 통제선을 설치해 주민들의 접근을 막았고, 물건이 어디에서 떨어진 건지 추적했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수십 층에 달하는 데다 근처 CCTV가 없어 용의자 특정에 애를 먹었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물건이 떨어지자 경찰은 추가 범행이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 어제 오전 9시부터 현장에 삼각대를 설치한 뒤 휴대전화로 건물 외벽을 촬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물건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투척 지점을 특정했습니다.
물건을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세대에 들어간 경찰은 앞서 투척된 물건과 유사한 물품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물건을 바깥으로 던진 사실을 인정하며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추가 범행을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고, 보호자 협조를 받아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취재: 박세원, 영상편집: 나홍희,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평택 #아파트 #특수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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