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미라클 모닝? 이젠 안 해요"…완전히 달라진 2030 / KBS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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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미라클 모닝? 이젠 안 해요"…완전히 달라진 2030 / KBS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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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새벽 일찍 일어나 자기 개발에 시간을 쏟는 '미라클 모닝'이 유행했었죠.
그런데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이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자기 관리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나영/방송인/유튜브 '김나영의 nofilterTV' : "잠이 보약이에요. 보약 따로 지어 먹을 필요가 없어. 잠을 잘 자면 돼요."]
요즘 젊은 세대는 '꿀잠'을 위해서라면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습관부터 침실 환경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지난해 2월 : "검사를 집에서 먼저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AI 기술이 탑재된 앱으로 자는 동안 호흡 유형 등을 분석하고 자신의 수면 패턴을 확인해 생활 습관을 개선합니다.
[양동혁/직장인/KBS 뉴스/지난해 2월 : "건강 관리하는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잠드는 순간부터 일어나는 순간에도 인공지능은 활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수면 패턴에 맞춰 난방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매트가 등장했고요.
스마트폰으로 수학 문제를 풀거나 운동을 해야만 알람이 꺼지기도 합니다.
[김정난/배우/유튜브 '김정난' : "멜라토닌 구미야, 구미."]
식품업계도 수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간편하게 먹거나 마실 수 있는 수면 관련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요.
실제로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멜라토닌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10% 급증했습니다.
[김정난/배우/유튜브 '김정난' : "누우면 잠이 안 오는 거야. 그러면 불안해. 그래서 먹어보고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확실히."]
이제는 잠을 자는 것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도 자리 잡고 있는데요.
[서진원/바른수면연구소 소장/유튜브 '서진원소장의 바른수면연구소' : "수면 콘서트예요. 관객분들이 공연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잠을 잘 수 있는 행사예요."]
관객들이 푹신한 침대에 누워 공연을 즐기는 이색 콘서트.
노래를 자장가 삼아 안대와 귀마개까지 착용하고 곤히 잠든 관객도 보입니다.
또 다른 가구 업체는 침대가 가득한 공간에서 음악과 시, 요가, 필사, 영화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멍잠' 체험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 "젊은 세대가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이 건강을 증진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경험해 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실천을 많이 합니다."]
젊은 세대의 달라진 수면 인식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이어지면서 수면 시장이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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