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9.20. 흐르는장로교회 주일공예배 설교/ 로마서강해 54/ 로마서 14:19-23/하나님 앞에서 책망할 것 없는 양심/ 이정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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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9.20. 흐르는장로교회 주일공예배 설교/ 로마서강해 54/ 로마서 14:19-23/하나님 앞에서 책망할 것 없는 양심/ 이정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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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로마서 14:19-23 (로마서 강해 54)
제목: 하나님 앞에서 책망할 것 없는 양심
본문주제: 신자의 양심은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임으로 죄가 아닌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설교목적: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하게 된 양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쫓아 행하게 하는 것입니다.
서론
로마서의 말씀을 강해하면서 같은 믿음을 고백하는 신자들 사이에 왜 믿음의 불일치가 생기는지를 질문하게 됩니다. 바울은 이 문제를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옛 율법을 성취하심으로 주어진 새 언약의 자유와 양심의 문제로 이끌어 갑니다. 양심은 개인을 판단하지만 다른 사람의 양심까지 구속할 수 없으며, 선과 악의 최종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하게 된 양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믿음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대지1: 동료 신자의 양심을 시험하지 마십시오.
바울은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따라 믿음이 강한 신자가 화평과 공동체의 덕을 세우는 일을 힘써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음식 자체는 깨끗하지만, 자신의 자유로 연약한 신자의 양심을 거리끼게 하여 하나님의 구원사역과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은 악한 일입니다. 양심은 개인을 판단하고 구속할 뿐 다른 사람의 양심까지 지배할 수 없으므로, 자신의 옳은 믿음을 근거로 타인의 양심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강한 신자는 자신의 믿음을 과시하거나 연약한 신자를 억지로 교정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형제를 위하여 자신의 자유를 기꺼이 제한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자기 권리를 드러내는 데 있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낮추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사랑으로 사용되는 자유입니다. 따라서 강한 믿음은 자신의 옳음을 주장하는 데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진리 위에 사랑을 세우고 동료 신자의 양심을 보호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대지2: 양심에 따라 옳은대로 행하고 정죄하지 마십시오.
바울은 성도의 믿음이 사람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양심에 따라 행해져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양심은 선악의 기준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선험적 지식과 말씀 앞에서 자신의 행동을 판단하는 실천적 기능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과시를 위해 선을 행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양심에 거리낌 없이 행해야 합니다. 믿음이 강한 자 역시 자신의 자유를 자랑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과 자유에 만족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평가에 자신을 맡기지 않으시고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양심으로 십자가를 지심으로 참된 자유를 보여 주셨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자신의 옳음을 드러내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양심으로 선을 행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자유를 감사함으로 누려야 합니다.
대지3: 믿음으로 양심에 거리낌 없이 행하십시오.
바울은 의심하면서 행동하는 것은 믿음을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며, 양심을 거슬러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된다고 가르칩니다. 믿음이 약한 신자는 그리스도께서 옛 언약을 완전히 성취하셨다는 사실을 충분히 확신하지 못하므로, 자신의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억지로 행해서는 안 됩니다. 신자의 양심은 하나님 앞에서 선택하고 실천되어야 하며, 자신의 신념을 거슬러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분위기를 따라 행동해서도 안 됩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신자의 양심을 조명하시고, 죄로 어두워진 내면을 깨끗하게 하여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도록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로 죽은 행실에서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연약한 신자의 양심을 억지로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성령께서 그 믿음을 자라게 하시도록 사랑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결론과 도전: 양심의 자유는 자기 자신에게 자유를 허락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되어 사람의 관습과 옛 언약의 속박에서 벗어나면서 동시에 하나님께 더욱 매이는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양심으로 자유를 누리고, 다른 사람의 양심을 억압하지 않으며 의와 평강과 희락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