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기억을 안고 Two
최강국두
0:00 / 0:00
바람은 기억을 안고 Two
23 просмотра · 5 дней назад
최강국두
20 подписчиков
23 просмотра · 5 дней назад
괜한 짓을 했다 싶기도 하고 잘했다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고
무엇인가를 기획해야 겠다는 결심만 더 굳건해 졌다.
4집의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고민 끝에
앨범 타이틀의 이야기를 한 번 더 하기로 했다.
수록곡 여기 저기에도 바람은 기억을 안고 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20곡이라는 대 장정의 마무리를 다시 한번 수미상관식으로
아니면 반복으로 더 강조하며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
어린 시절의 글을 읽으며 그 아이는 지금 존재하지 않지만
그 아이는 지금의 나를 위해 그 글을 쓰고 그 책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그 시절의 그 아이를 기억한다.
기억이 나지 않다가도 글을 읽으면 그 날 그 시절의 아이가 내게
이야기를 건네는 것 같다.
당신의 이야기도 언젠가는 반드시 바람이 데려 올것이다.
오늘 부는 바람도 당신의 기억을 안고 불어 올것이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게 때로는 무의미 한것같고 짜증이 날때도 있겠지만
먼 훗날의 당신을 위해 오늘 그 무의미하고 짜증나는 하루에
조그마한 무엇하나 남겨 보면 반드시 바람이 그 기억을
실어다 줄것이다.
먼 훗날에 보면 오늘은 짜증나는 날이 아닌 무의미한 날이 아닌
아름답고 소중한 날로 바람이 기억을 전해 줄 것이다.
"바람은 기억을 안고
내 마음 깊은 곳을 스쳐 오네
잊었다 믿었던 수많은 날들이
한순간 너로 피어나네
바람은 기억을 안고
떠난 사람의 온기를 데려오네
사랑했으므로 아픈 것이라면
그 아픔까지 내 몫이겠지
사람은 떠나면 끝인 줄 알았지
시간이 모든 걸 지울 줄 알았지
그런데 세월이 깊어질수록
선명해지는 얼굴도 있더라
함께한 날보다 헤어진 날들이
어느새 훨씬 더 많아졌는데
어쩌다 좋은 일이 생기는 날엔
제일 먼저 네게 말하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