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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야 하는 날 | 알베르 카뮈 『이방인』 [감성 인디팝]

hoho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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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야 하는 날 | 알베르 카뮈 『이방인』 [감성 인디팝]

10 просмотров · 7 дней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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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야 하는 날 | Expected to Cry “눈물이 없다고 해서, 슬픔마저 없는 것은 아니니까.”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입니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뫼르소. 그는 슬퍼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도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의 침묵을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가 무엇을 느꼈는지보다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어떤 말을 하지 않았는지가 더 중요해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는 자신이 저지른 행위뿐 아니라 슬퍼해야 할 때 슬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도 심판받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그런 순간을 마주합니다. 슬퍼해야 할 때 눈물이 나지 않고 기뻐해야 할 때 웃음이 나오지 않는 순간. 내 마음보다 남들이 기대하는 반응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 감정에는 정해진 모습이 있는 걸까요. 눈물을 흘려야만 슬픈 것이고, 말로 설명해야만 진심이 되는 걸까요. 이 노래는 슬픔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마저 타인의 기준으로 증명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도 있는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 오늘은 울어야 하는 날 누군가 내게 말했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다들 알고 있는 것 같아 햇빛이 너무 눈부셔서 잠시 고개를 숙였는데 사람들은 내가 슬퍼서 그런 줄 알고 있었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모두가 나를 바라봐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나는 아직 모르겠어 울어야 하는 날 눈물이 나지 않았어 슬프지 않은 거냐고 누군가 내게 물었어 대답할 수 없는 마음도 마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그저 여기 있었을 뿐인데 왜 모두가 나를 설명하려 할까 어제는 웃어도 되는 날 오늘은 웃으면 안 되는 날 누군가는 눈물을 닦고 누군가는 내 얼굴을 봤어 사람들은 내가 했던 말보다 하지 않은 말을 기억하고 내가 느끼는 것보다 느껴야 할 것을 물었어 모두 같은 곳을 보는데 나만 다른 곳을 보는 걸까 아니면 다들 같은 척하는 걸까 울어야 하는 날 눈물이 나지 않았어 슬프지 않은 거냐고 누군가 내게 물었어 대답할 수 없는 마음도 마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그저 여기 있었을 뿐인데 왜 모두가 나를 설명하려 할까 태양은 뜨거웠고 바람은 불고 있었어 그날의 모든 순간이 내겐 분명했는데 사람들은 내 얼굴만 기억해 울어야 하는 날 끝내 울지는 않았어 그렇다고 내 마음까지 없었던 건 아니잖아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도 그대로 남겨둘 순 없을까 나는 그저 여기 있었을 뿐인데 왜 모두가 나를 설명하려 할까 --------------------------- 🎧 *울어야 하는 날* *Expected to Cry* 📖 Inspired by Albert Camus's *The Stranger* Lyrics & Concept · Original Music · Created with AI #이방인 #알베르카뮈 #울어야하는날 #감성인디팝 #인디음악 #새벽감성 #AI음악 #KoreanIn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