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더라 · 힘들다고 말해도 되더라 · 국악 퓨전 힙합 발라드
잔향레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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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더라 · 힘들다고 말해도 되더라 · 국악 퓨전 힙합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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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향레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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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칸에 늘 자기 이름만 적어 온 사람의 노래입니다.
육인실 커튼 안쪽 접이침대에서 링거 방울을 세다 잠들고, 누가 물어보면 "괜찮아" 그 말만 늘던 사람.
서류에 이름을 쓰다 손이 멈춥니다. 쓰기 싫어서가 아니라, 거기 자기가 없어서.
그러다 어느 새벽 처음으로 소리 내어 말해 봅니다 — "나 오늘은 못 가."
끊긴 전화 너머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복도 창에 첫차 불빛이 길을 하나 긋습니다.
볼펜을 고쳐 쥐고, 태어나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자기한테 씁니다.
국악 퓨전 힙합 발라드. 대금과 가야금, 해금이 붐뱁 위에 얹힙니다.
한국어·영어 자막이 함께 들어갑니다.
병간호로, 돌봄으로, "너밖에 없잖아"라는 말로 자기 차례를 계속 미뤄 온 당신에게.
#되더라 #잔향레코즈 #국악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