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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800kg 벼 톤백 매듭이 풀릴 때 마주한 계절의 무게 ♪ 마스터링 포함

AR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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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800kg 벼 톤백 매듭이 풀릴 때 마주한 계절의 무게 ♪ 마스터링 포함

29 просмотров · 2 недели назад
AR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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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수매 하역장에서, 1년 농사의 결실인 800kg 산물벼 톤백을 받아내며 농민들의 계절을 함께 넘긴 하루의 기록입니다. 끝없이 늘어선 1톤 트럭 대기열 사이로 은빛 사일로의 기계음이 울려 퍼집니다. 은색 채취봉으로 톤백 깊숙이 찔러 넣어 나락의 수분을 측정하는 순간, 계기판의 숫자를 바라보는 농부의 떨리는 손끝에는 초조함이 서려 있습니다. 빨간 코팅 목장갑을 고쳐 쥐고 호이스트 크레인에 매달린 톤백의 밑 매듭을 풉니다. 투입 호퍼 속으로 거대한 황금빛 벼 폭포가 쏟아져 내리고, 목덜미와 마스크 틈새로 까슬한 나락 먼지가 파고듭니다. 트럭들이 빠져나가고 거대한 사일로 너머로 노을이 번질 때, 먼지 묻은 장갑을 벗고 믹스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하루를 갈무리합니다. ♪ 마스터링 (-14.0 LUFS · TP -3.00 dB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