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성5. 소독고공로小独库公路. 자사거 대협곡. 황하 구곡 제일만. 26 .9. 5
유짱 여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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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성5. 소독고공로小独库公路. 자사거 대협곡. 황하 구곡 제일만. 26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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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5일 (토) 짜가나(扎尕那) -소독고공로(小独库公路) 자사거 대협곡(扎萨格 大峽谷) - 황하 구곡 제일만(九曲黄河第一湾)
어제 숙소 주인에게 부탁해서 3일간 자가용(하루 600위안)을 빌려 간난(甘南) 지방을 여행하기로 했었다.
오늘은 신장 위구르 지역(新疆维吾尔自治区)의 두쿠공루(独库公路= 독산자独山子와 쿠처库车를 잇는 561km의 국도)에 버금간다는 소독고공로(小独库公路)의 자사거 대협곡(扎萨格 大峽谷)을 거쳐 황하 구곡 제일만(九曲黄河第一湾)을 구경하는 일정이다.
8시 50분 숙소를 출발하여 15분쯤 달려 짜가나(扎尕那) 마을 남문을 통과한다.
9시 30분 간수성과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창족 자치주(阿坝藏族羌族自治州)의 경계를 지난다..
티에부진(铁布镇 Tiěbù zhèn)을 지나 샤오두쿠공루(小独库公路)로 접어든다.
샤오두쿠공루(小独库公路 xiǎodúkùgōnglù)는 쓰촨성 아바주 뤄얼가이현(若尔盖县) 티에부진(铁布镇 Tiěbù zhèn)에서 화호(花湖 huā hú) 풍경구까지 약 54km 도로이다.
1차선의 시멘트 도로를 달려 10시 50분 티에부진 뻥바촌(四川省 阿坝州 若尔盖县 铁布镇 崩巴村)에 도착한다.
티베트어로 '붕파(崩巴)'는 '풀밭(草地)'을 의미한다고 한다.
자사거 대협곡 (扎萨格 大峡谷, Zhǎsàgé)를 트레킹하기 위해서 이곳에 주차한 것이다.
자사거 대협곡 (扎萨格 大峡谷)에 대한 안내판도 볼 수 없었고 주변은 공사로 혼란스러웠다.
10시 10분 주민에게 물어 계곡 안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완만한 길을 따라 계곡을 잠시 오르면서 상쾌한 공기를 맛본다.
티베트어로 '자(扎)'는 바위, '사거(萨格)'는 독수리를 의미하여 "거대한 돌 독수리(巨大的石鹰 =신성한 독수리 산 神鹰山)"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더 이상 정보가 없어 약 30분 정도 올라가다가 발길을 멈춘다.
자사거 대협곡은 티베트인들이 신성시하는 영웅인 게사르 왕(格萨尔王)을 수호하던 독수리가 이 지역에 나타나 백성들을 괴롭히던 온갖 요괴들을 소탕하고 이 지역을 영원히 보호하기 위해 그 자리에 그대로 내려앉아 거대한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1시간 만에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다.
11시 20분 다시 화호(花湖) 풍경구로 향했으나 도로를 보수하고 있어 차를 되돌려 홍성향(红星乡hóngxīngxiāng) 방향으로 샤오두쿠공루(小独库公路) B선(線) 도로를 달린다.
좁은 비포장도로는 승용차가 달릴 수 없을 정도였다.
1시간 정도 험한 비포장도로를 달리다 12시 20분 고개에 도착하여 멋진 경관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곳에 도착하고서야 작은 독고공로(独库公路)라는 사실을 느낄 수가 있었다.
12시 40분 차량은 내리막길로 달리기 시작한다.
약 30분 달리자 홍성향(红星乡)이 시야에 들어온다.
점심을 해결하고 화호(花湖) 풍경구는 생략하고 오후 2시 황하 구곡 제일만(九曲黄河第一湾) 방향으로 핸들을 돌린다.
티베트어로 "야크(Yak)가 좋아하는 곳" 이라는 뜻을 가진 뤄얼가이(若尔盖 Ruòěrgài 해발고도 3,500m) 대초원을 맞이하면서 차량은 시원스럽게 달린다.
오후 4시 루얼가이현(若尔盖县) 탕커향(唐克乡Tangkexiang)에 있는 황하 구곡 제일만(九曲黄河第一湾)에 도착한다.
풍경구 입장료(60위안)는 면제받고 에스컬레이트 비용(45위안)을 지불하고 풍경구 안에 자리한 숙소(瑪隆央栖 民宿 200위안)에 짐을 내린다.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일몰을 보기 위해 다시 6시 30분 차를 타고 숙소를 나선다.
약 10분을 달려 1주차장을 지나 에스컬레이트가 있는 2주차장(해발 고도 3447m)에 도착한다.
모두 12개의 에스컬레이트를 타야만 했다.
능선에서 바라본 황하의 모습은 생각보다 더 인상적이었다.
왼쪽 앞에는 황하의 지류 백하(白河 Báihé)가 자리하고 있다.
청해성(青海省)에서 태어난 황하(黄河)가 서쪽 바다로 가다가 사천성(四川省)에서 태어난 백하(白河)를 만난 이 곳 루얼가이(若尔盖)에서 결혼한 후 서해로 흘러갔다는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7시 30분 하산하여 다시 1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 숙소 앞에 자리한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한다.
한국 사람을 처음 맞이한다는 식당 주인과 기념사진도 남겨본다.
밤하늘 별자리를 카메라에 담아보고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