Перейти к содержимому

🎵 아리랑 고개 | Arirang Pass | 민요

꽃민요

0:00 / 0:00

🎵 아리랑 고개 | Arirang Pass | 민요

264 просмотра · 8 дн. назад
꽃민요
88 подписчиков
264 просмотра · 8 дн. назад
꽃신 한 켤레를 문밖에 두고, 평생을 기다린 사람이 있습니다. 떠나던 날 님이 그랬답니다. 달 한 번 차면 돌아오겠다고. 그 말 하나 믿고 고갯길만 쓸었는데, 달은 열두 번을 차고 기울었습니다. 비녀를 빼어 서랍에 넣고 고운 치마도 접어 두었는데, 거울 속 얼굴만 늙어 가고 기다리는 마음은 아직 스무 살입니다. 이 노래를 만들면서 제일 오래 붙잡고 있던 건 마지막 두 줄이었습니다. 평생 기다리던 사람이 이제는 자기가 그 고개를 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오늘도 문을 열어 둡니다. 혹시라도 그대가 돌아와, 내가 없는 줄 알까 봐. 해금과 대금, 가야금과 장구가 느린 여섯 박으로 받칩니다. 불은 조금 줄이고, 이어폰으로 들어 보세요. 마지막 한 줄까지 들으셔야 합니다. 어디서 듣고 계신지 댓글로 알려 주세요. 하나하나 읽고 있습니다. 🎵 아리랑 고개 (Arirang Pass) 꽃민요 · 민요 ━━━━━━━━━━━━━━━ [1절] 꽃신 한 켤레 문밖에 두고 님 오실 길만 쓸고 또 쓸었네 봄꽃은 피고 또 지었건만 그 발자국은 오지를 않네 떠나던 날에 님이 하신 말 "달 한 번 차면 돌아오리라" 달은 열두 번 차고 기울어도 빈 고갯길엔 바람만 우네 [전후렴] 산아, 너는 보았느냐 내 님 어디로 갔느냐 대답 없는 저 고개야 왜 님만 데려갔느냐 [후렴] 아리랑 고개야, 내 님을 돌려다오 내 눈물 다 가져가도 님만 돌려다오 넘어갈 땐 둘이었는데 돌아올 땐 왜 나 혼자인가 아리랑 아리랑 부르다 목이 메어 그 이름 한 자락도 못 부르겠네 님아, 이 고개 다시 넘거든 이번에는 나를 두고 가지 마오 [2절] 비녀를 빼어 서랍에 넣고 고운 치마도 접어두었네 거울 속 나는 늙어가는데 기다리는 마음만 스무 살이네 누가 그 사람 잊으라 하오 잊는 법부터 가르쳐주오 가슴에 박힌 사람 하나를 어찌 눈물로 씻어내리오 [브릿지] 혹여 저승길 먼저 갔거든 꿈에라도 한번 다녀가오 못다 한 말이 너무 많아서 나는 아직 보내지 못하오 [마지막 후렴] 아리랑 고개야, 내 님을 돌려다오 내 남은 세월까지 모두 가져가도 넘어갈 땐 둘이었는데 돌아올 땐 왜 나 혼자인가 천 번을 불러도 대답 없는 님아 이제는 내가 그 고개를 넘으리 그대 있는 곳 알 수 없어도 걷다 보면… 우리 만나겠지요 [아웃트로] 아리랑 고개에 달이 뜨면 오늘도 문을 열어둡니다 혹시라도 그대 돌아와 내가 없는 줄 알까 봐 ━━━━━━━━━━━━━━━ #민요 #아리랑 #국악 #꽃민요 #한(恨) #해금 #가야금 #대금 #전통민요 #국악발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