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천 년 전 멸종된 매머드 상아로 만든 낚싯바늘... 빙하기 사냥꾼들은 왜 거대 맹수 대신 물고기를 낚기 시작했을까?
막대인간 인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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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천 년 전 멸종된 매머드 상아로 만든 낚싯바늘... 빙하기 사냥꾼들은 왜 거대 맹수 대신 물고기를 낚기 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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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혹한과 기후 변화가 몰아치던 1만 2,300년 전 빙하기 말기의 유럽.
인류의 주된 식량이었던 거대 매머드가 사라지고 극심한 굶주림이 닥쳐오자, 사냥꾼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2013년 저명한 국제 고고학 학술지 '저널 오브 아키올로지컬 사이언스(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논문 한 편이 발표되었습니다.
독일 베를린 인근 부스터마르크(Wustermark 22) 유적의 깊은 이탄층에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단일형 곡선 낚싯바늘 6점이 발굴된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미스터리는 그 낚싯바늘 중 하나의 재질이었습니다.
초정밀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결과, 그 바늘은 당시 이미 7천 년 전 멸종되었던 1만 9천 년 전 '화석 매머드 상아'로 깎아 만든 유물이었습니다!
일반 뼈보다 탄성과 인장 강도가 뛰어난 상아를 찾아내 날카로운 바늘로 깎고, 정교한 줄을 묶어 물속 포식자인 강꼬치고기와 메기를 낚아 올린 고대 인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인류를 문명의 다음 단계로 이끈 유럽 최초의 담수 어로 혁명, 그 경이로운 생존 드라마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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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천 년 전 빙하기 사냥꾼들이 7천 년 전 멸종된 매머드 상아를 찾아내 정밀한 낚싯바늘을 깎은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거대 맹수가 사라진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물속 깊은 곳의 자원을 개척해 낸 인류 최고의 생존 지혜였습니다. 여러분은 고대 인류의 이 놀라운 적응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