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세일 안 합니다" 값을 올린 바로 그 달에 반값 할인이 붙은 코카콜라의 진짜 속사정
@나도경제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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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세일 안 합니다" 값을 올린 바로 그 달에 반값 할인이 붙은 코카콜라의 진짜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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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물가 #가격인상 #편의점 #소비자
세일을 안 하기로 유명하던 코카콜라가, 52개 품목을 평균 7.2% 올린 바로 그 달에 209개 품목에 최대 50% 할인을 붙였습니다. 값을 올리는 손과 깎아주는 손이 한 회사에서 같은 달에 나온 이 장면이, 실적 발표보다 먼저 도착한 신호였습니다.
📌 이 영상에서 다루는 내용
· 할인을 안 한다는 건 자기 가격표를 믿는다는 뜻입니다. 언론이 그 확신에 금이 갔다고 기록한 시점은 2022년 3월, 편의점 코카콜라 제로 1+1 행사였습니다 · 500밀리리터 페트 5년 치 가격표: 2,100원 → 2,200원 → 2,300원 → 2,400원 → 2,600원. 매년 오른 게 아니라 네 번 올랐고, 앞의 세 번은 100원씩인데 마지막 한 번만 200원이었습니다 · 올린 폭보다 올린 방식이 문제였습니다. 2024년 10월 355밀리리터 캔이 350밀리리터가 됐지만 가격은 그대로였고,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으로는 감소분이 5% 미만이라 슈링크플레이션 고시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 2026년 8월 인상은 용량마다 달랐습니다. 350밀리리터 캔은 4.8%인데 500밀리리터는 8.3%, 최대 인상률은 9.1%였습니다 · 창사 138년 만의 첫 한글 한정판을, 정작 한글 쓰는 나라가 가장 비싸게 샀습니다 · "물가가 다 올랐잖아요"는 절반만 맞습니다. 20212025년 소비자물가는 약 16.6% 올랐고 코카콜라 500밀리리터는 23.8% 올랐습니다. 물가의 두 배가 아니라 1.21.4배 속도입니다 · "환율·원자재 때문 아니냐"는 본사 실적이 반박합니다. 2025년 본사는 판매량 0%에 가격으로 매출을 만들었고, 2026년 들어서는 1분기 판매량 3%, 2분기 5% 성장에 연간 전망까지 올렸습니다. 적자와 희망퇴직은 한국 사업만의 일입니다 · 코카콜라 본사가 파는 건 원액입니다. 소비자 가격을 정하는 건 각 나라의 보틀러이고, 한국에서 코카콜라를 만들어 팔 수 있는 회사는 라이선스상 단 하나입니다 · 소비자는 항의 대신 손이 가는 방향을 바꿨습니다. 제로 콜라 점유율은 2021년 97.2 대 2.8에서 2025년 53 대 47로, 94.4퍼센트포인트 차이가 6.0퍼센트포인트가 됐습니다 · 그리고 2026년 8월, 같은 달에 10개 식품기업이 3,838개 품목을 최대 57%까지 깎았습니다. 다만 농심은 전체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봉지라면을 할인 대상에서 뺐습니다 · 그래서 볼 지표는 인상률이 아니라 할인 빈도이고, 더 정확히는 "내가 실제로 사는 그 물건이 할인 목록에 들어 있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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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리스트
서울경제 — '만년 2위' 펩시 반격에…'노세일' 고집 꺾은 코카콜라 [한입뉴스]
서울경제 — '제로' 음료 열풍 이 정도…코카콜라, 편의점서 첫 할인 행사 진행 [김연하의 킬링이슈]
한국경제 — 내년 1월1일부터 편의점 코카콜라 가격 100~200원 인상
이데일리 — 코카콜라, 내달 편의점 가격 인상…500㎖ 2400원→2600원
뉴스핌 — 코카콜라 2년 만에 가격 인상…편의점 음료 평균 7.2% 오른다
이투데이 — [단독] 콜라값 또 오른다…코카콜라 51종 최대 9% 인상
SBS — [스프] 코카콜라마저 우리는 왜 비싸게 먹어야 하지?
국가데이터처 —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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