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많아도 불안한 이유 · 쇼펜하우어 원문 다섯 문장
밤에 읽는 어른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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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아도 불안한 이유 · 쇼펜하우어 원문 다섯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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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읽는 어른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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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 넉넉해졌는데도 마음 한구석의 불안이 그대로인 밤이라면, 재물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실수록 더 목마르다고 적은 옛 문장들을 천천히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예순이 넘어 펴낸 『삶의 지혜를 위한 잠언』 셋째 장 「사람이 가진 것에 대하여」에서 원문 다섯 문장을 골라 쉬운 말로 풀고, 문장마다 생활 장면과 오늘 해 볼 일을 하나씩 나눕니다. 돈을 어디에 넣고 불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돈을 대하는 마음에 관한 낭독입니다.
0:00 오프닝 · 돈이 늘어도 불안한 마음
1:27 1장 · 바닷물 같은 재물
5:42 2장 · 분모 없는 분수
9:34 3장 · 상처가 아물 때
13:33 4장 · 불만이 솟는 샘
17:00 5장 · 재산은 방벽
20:41 다섯 문장 정리
21:10 처음 문장으로 돌아오기
22:00 다음 편 예고
■ 오늘 읽은 원문 (출전)
쇼펜하우어, 『삶의 지혜를 위한 잠언(Aphorismen zur Lebensweisheit)』 3장
1. "재물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더 목마르게 된다. 명예도 마찬가지다."
Der Reichtum gleicht dem Seewasser: je mehr man davon trinkt, desto durstiger wird man. – Dasselbe gilt vom Ruhm.
2. "이 점에서 저마다의 만족은 절대적인 크기가 아니라 그저 상대적인 크기, 곧 자기가 바라는 몫과 가진 몫 사이의 비례에 달려 있다. 그래서 가진 몫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분모 없는 분수의 분자처럼 아무 뜻이 없다."
… so bedeutungsleer ist wie der Zähler eines Bruchs ohne den Nenner.
3. "불행이 닥쳤을 때 정말로 아픈 것은 바로 이 일(바라는 몫을 줄이는 일)이다. 이 일을 다 치르고 나면 아픔은 점점 줄어들다가 마침내 더는 느껴지지 않는다. 상처가 아무는 것이다."
… zuletzt gar nicht mehr gefühlt: die Wunde vernarbt.
4. "우리 불만이 솟아나는 샘은, 다른 한쪽이 꿈쩍도 하지 않아 가로막고 있는데도 바라는 몫 쪽을 끊임없이 다시 밀어 올리려는 우리의 시도에 있다."
Die Quelle unserer Unzufriedenheit liegt in unsern stets erneuerten Versuchen, den Faktor der Ansprüche in die Höhe zu schieben …
5. "가지고 있는 재산은 일어날 수 있는 많은 불행과 사고를 막아 주는 방벽으로 여겨야 하며, 세상의 즐거움을 끌어모아도 된다는 허락이나 더구나 그래야 한다는 의무로 여겨서는 안 된다."
Vorhandenes Vermögen soll man betrachten als eine Schutzmauer gegen die vielen möglichen Übel und Unfälle …
원문 확인: 독일어 원전(Project Gutenberg #47406, 『Aphorismen zur Lebensweisheit』), T. Bailey Saunders 영어 번역 『The Wisdom of Life』(Project Gutenberg #10741)
우리말은 공개 원문을 보고 이 채널에서 새로 옮겼습니다.
■ 다음 편: 아침마다 마음을 다잡는 다섯 문장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 안내
이 영상은 고전을 함께 읽는 낭독이며, 건강·법률·투자에 관한 조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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