Перейти к содержимому

“마님, 떫은 감을 몽땅 사십시오” 가락지 내준 과부, 빚 문서 든 시동생이 어른들을 데려왔는데 | 곶감 야담

숲속야담

0:00 / 0:00

“마님, 떫은 감을 몽땅 사십시오” 가락지 내준 과부, 빚 문서 든 시동생이 어른들을 데려왔는데 | 곶감 야담

792 просмотра · 4 дн. назад
숲속야담
901 подписчик
792 просмотра · 4 дн. назад
#전래이야기 #옛날옛적 #야담 솔내골 아랫말 낡은 기와집에는 종들이 다 떠나고 머슴 산돌 하나만 남았습니다. 남편을 잃은 과부 마님 앞에서 시동생은 형님이 남긴 빚 문서를 펼쳐 들고, 섣달 그믐날까지 갚지 못하면 이 집에 제가 들어와 살겠다고 못 박습니다. 상강 무렵 서리 내린 장날, 마님은 시집올 때 끼고 온 은가락지 한 쌍을 팔아 겨울 쌀을 들이려고 장터로 나섭니다. 장터 끝 감 장수가 개울에 쏟아 버리겠다던 떫은 감 무더기 앞에서, 산돌은 감 한 알을 베어 물고 씩 웃더니 마님에게 그 감을 몽땅 사라고 합니다. 감 장수는 공짜로 줘도 안 가져갈 감이라며 손사래를 치고, 따라온 시동생은 장터가 떠나가라 웃습니다. 마님은 한참 머슴을 보다가 가락지를 빼 감 장수 손에 쥐여 줍니다. 그날 밤부터 마님과 머슴은 등잔 밑에 마주 앉아 감을 깎습니다. 맑은 저녁에 비 냄새를 맡고 감 줄을 들이는 밤과, 시동생의 하인들이 장터의 감을 무른 것까지 쓸어 가는 장날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섣달 새벽, 처마를 올려다본 마님이 비명을 지르는데 그 곁의 산돌은 웃습니다. 곰팡이라는 소문이 장터를 덮고 설 대목 곶감을 사러 온 객주 행수마저 발길을 돌린 그믐 앞, 떫은 감 한 무더기는 어떤 판정을 받게 될까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곶감이 어떤 감을 이르는 말인지, 조선 후기 빙허각 이씨가 살림 책 규합총서에 적어 둔 감 말리는 법, 곶감 거죽에 앉는 하얀 가루를 옛사람들이 무엇이라 불렀고 그 가루가 어떻게 생기는지, 그리고 곶감이 명절과 제사 상에 오르던 과일이었다는 것까지 함께 알게 됩니다. ※ 이 이야기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새로 지은 창작입니다. 이야기 속 곶감 만드는 법과 곶감의 흰 가루에 대한 설명은 아래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챕터 0:00 떫은 감을 몽땅 사라는 머슴 0:54 서리 앉은 아랫말 마당 2:38 빚 문서를 든 시동생 5:50 솔내장 가락지 팔러 가는 길 7:30 이빨 자국 난 떫은 감 한 알 11:10 은가락지 한 쌍과 떫은 감 16:00 마당에 편 멍석 위의 감 21:39 밤새 감을 깎는 두 사람 27:48 산머리 구름과 비 오는 밤 33:33 처마에 걸린 감을 본 감 장수 38:16 정엽네 담장 너머 연기 40:54 붉게 익은 곶감과 빚 문서 44:12 곶감에 허옇게 핀 가루 46:31 곰팡이가 슬었다는 소문 48:52 행수를 기다린 장날 55:28 눈 쌓인 마당에서 맛보다 1:01:35 떫어야 되는 까닭 1:05:26 곶감 값으로 갚은 빚 1:07:03 이듬해 가을의 처마 1:08:12 이야기 속 진짜 조선 — 곶감 참고 자료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곶감」(이효지 집필, 1995, 2023 수정) 농촌진흥청 웹진 그린매거진 2025년 10월호 「고서 탐구 — 조선후기의 맛과 생활을 기록한 문헌」 매일신문, 노정희 요리연구가 「[노정희의 추억의 요리산책]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 2021-01-04 헤럴드경제 「한국 곶감이 비행기 타면 벌어지는 일 ‘놀랍네’ [식탐]」, 2025-12-06 서울신문 「경북 상주 남장 곶감마을」, 2007-11-15 영상 속 자료·음악·효과음 사진 「처마에 매단 곶감 줄 — 경북 안동에서 찍은 사진」 「Korea-Andong-Bongjeongsa-Drying persimmon-01」 Robert, CC BY 3.0 (위키미디어 공용) 사진 「우물가 — 김홍도의 풍속화」 우물가 · 김홍도 『단원풍속도첩』 · 퍼블릭 도메인 사진 「흰 가루가 앉은 곶감」 「Gotgam (dried persimmon)」 Hyeon-Jeong Suk, CC BY 2.0 (위키미디어 공용) 배경음악: 숲속야담 자체 제작(Suno 유료 구독으로 생성) 효과음: OtoLogic (CC BY 4.0) · 종이 넘기는 소리는 자체 합성 썸네일 글꼴: 충주김생체(충주시 X 투게더그룹) 바탕 소리(장소별 자연 녹음): 낮 새소리 — 「Wind in sparren in het Vijlenerbos - SoundCloud - luc de bruijn」 luc de bruijn, CC BY 3.0 (위키미디어 공용) · 밤 귀뚜라미 — 「BioAcoustica 991 3 Gryllus campestris 142r3」 BioAcoustica, CC BY 3.0 (위키미디어 공용) · 장작불 — 「WWS Bonfireburning」 Work With Sounds / Werstas,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 빗소리 — 「Light Rain Distant Thunder July 5th 2016」 kvgarlic(freesound), CC0 (위키미디어 공용) · 강물 — 「Snowmelt flowing into lake at Okanagan Mountain Provincial Park」 Extemporalist, CC0 (위키미디어 공용) · 겨울바람은 자체 합성 장면 효과음: 문 여닫는 소리 — 「Door handle creaking」 stephan,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공용) · 엽전 — 「Coins dropped in wooden moneybox」 ezwa,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공용) · 돈주머니 — 「Bag of coins」 cori,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공용) · 눈 밟는 발소리 — 「Walking through snow」 Lukas Beck,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 장작 패기·털썩·쿵·얼음 갈라지는 소리는 자체 합성 손그림 지도·인물 관계도: 숲속야담 자체 제작(바탕 그림은 AI 도구 보조) — 지명·인물은 이야기 속 설정입니다 ① 이 영상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 이야기이며, 실제 인물·사건이 아닙니다. 이야기 속 솔내골과 감나무골도 지어낸 곳입니다. ② 곶감을 만드는 법, 규합총서에 적힌 감 말리는 법, 곶감 거죽에 앉는 하얀 가루(시설), 명절·제사 과일로서의 곶감에 대한 설명은 위 참고 자료에 바탕을 두었고, 자료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늘을 보고 비를 짐작하는 대목, 불 곁에서 서둘러 말린 곶감의 속이 상하는 대목, 객주 행수가 두 집 곶감을 갈라 견주는 장면은 이야기를 위해 지은 것입니다. ③ 특정 인물·집단·지역을 비방하거나 어떤 행동을 권유할 뜻이 없습니다. ④ 대본·그림·음성·음악·영상 제작에 인공지능 도구를 보조로 활용했으며, 기획과 편집, 역사 사실 확인은 운영자가 직접 했습니다. #곶감 #떫은감 #곶감만들기 #곶감흰가루 #규합총서 #빙허각이씨 #머슴 #과부마님 #시동생 #은가락지 #설대목 #조선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