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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육지 vs 줄어든 제주...재선충 잡은 비결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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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육지 vs 줄어든 제주...재선충 잡은 비결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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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재선충병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낸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도인데요. 과연 어떤 방제법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는지, 그 현장을 고재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재선충병 2차 대발생 시기인 지난 2015년,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던 제주의 한 오름입니다. 방제 작업 이후 10년 가까이 재선충 피해가 재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지난 2013년부터 5년 동안 감염목 등 7,300그루가 제거됐습니다. 오름에 있던 소나무의 30% 수준에 달합니다. 제주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50만 그루 넘는 피해나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방제를 펼친 결과 피해나무를 4만 그루까지 줄였습니다. 2021년 이후부터는 피해나무 발생이 2~3만 그루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방제 성과의 핵심은 피해나무를 처리하는 '방식의 전환'이었습니다. 베어낸 나무에 약품 처리를 한 뒤 현장에 두는 기존 '훈증 방식' 대신, 제주는 감염나무를 전량 수집해 현장에서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재선충병을 퍼뜨리는 매개충의 이동과 추가 확산을 원천 차단한 겁니다. [김홍림 / 제주특별자치도 주무관 : 훈증이라는 부분을 없애고 (제거한 나무를) 전부 수집해서 산지 내에 피해목이 있던 자리를 깨끗하게 만드는 그게 이제 뭐 다른 육지부하고 다른 방제 방법이라서…….] 여기에 감염나무를 선제적으로 도려내기 위해 제주가 2015년 전국 최초로 고안한 소규모·소군락 모두베기와 대규모 예방 나무주사도 방제 성공률을 높였습니다. 실제 재선충병을 퍼뜨리는 피해목 제거율을 보면 다른 지자체가 60% 초반에 그친 반면, 제주는 99%를 넘겼습니다. [임재운 /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지과 사무관 : 제주도에서 하는 우수 사례에 대한 방제 방법들을 저희가 전국 지자체장들 모였을 때 우수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고요.] 산림청이 오는 2030년까지 제주를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내륙 산림 방제에 제주의 사례가 중요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윤지원 디자인 : 정소휘 YTN 고재형 (jhk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1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