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요르단이 먼저 샀다" 해병대 총을 뜯어 배워 2년 만에 만든 K14 저격소총, 가격은 외국산 절반, 해병대 총을 뜯어 배워 국산화 100%를 찍은 K14 저격소총
과학 프리즘
0:00 / 0:00
"우리보다 요르단이 먼저 샀다" 해병대 총을 뜯어 배워 2년 만에 만든 K14 저격소총, 가격은 외국산 절반, 해병대 총을 뜯어 배워 국산화 100%를 찍은 K14 저격소총
7 502 просмотра · 1 дн. назад
과학 프리즘
22,1 тыс. подписчиков
7 502 просмотра · 1 дн. назад
#K14, #저격총, #방산수출, #역설계, #한국군저격수
불과 열몇 해 전까지 우리 군 저격총 가운데 우리 손으로 만든 건 단 한 자루도 없었어요. 오스트리아제 한 자루에 3,400만 원을 주고 사 오던 시절이죠.
2011년 부산의 설계팀은 해병대가 쓰던 외제 저격총을 나사 하나까지 뜯어봤는데요. 그런데도 개발을 이끈 책임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바닥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돌아봅니다. 남의 총이 눈앞에 놓여 있었는데, 왜 바닥부터였을까요?
뜯어보면 모양과 작동 순서는 보여요. 그런데 얼마나 똑같이 깎아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깎아야 하는지는 완성품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거든요. 맛집 음식을 먹어 보면 재료는 맞혀도 불 조절은 알 수 없는 것처럼요.
그렇게 2년 만에 나온 총이 K14입니다. 한국군 손에 들어가기도 전에 요르단 군대가 먼저 사 갔고, 가격은 외국산의 절반이었어요.
감옥에 다녀온 천재가 만들었다는 탄생 설화는 어디서 왔는지, 방아쇠만 당기면 되는 반자동을 두고 왜 손으로 장전하는 볼트액션을 골랐는지 따라가 봅니다.
1,500만 원이라는 숫자도 열어 봐요. 총 한 자루 값이 아니라 주간·야간 조준경과 길리슈트까지 묶은 세트 값이었거든요. 렌즈 든 통 하나가 왜 400만 원이나 하는지, 조준경과 저격탄까지 국산으로 바꿔 국산화율 100%를 찍기까지의 과정도 담았어요.
마지막엔 국산화 8년 뒤 국회에서 나온 쓴소리와 다음 총 STSR23, 그리고 저격총을 전부 사 오던 나라가 7개국 47개 팀을 불러 모아 국제 저격수 경연대회를 여는 나라가 되기까지를 봅니다.
베끼는 것과 만드는 것 사이에 무엇이 있었는지, 끝까지 보시면 숫자로 보이실 거예요.
챕터
00:00 지도 한 장, 실탄 딱 한 발의 과제
00:59 한국군보다 요르단이 먼저 산 총
01:55 총 만드는 회사가 저격총만 비워 둔 이유
05:01 감옥 다녀온 천재 설화와 진짜 개발자
08:02 뜯어봐도 안 보이는 것, 역설계의 6개월
11:30 편한 반자동 대신 볼트액션을 고른 이유
14:30 새끼손톱만 한 표적 시험, 그리고 요르단
17:23 1,500만 원을 열어 보면
21:02 조준경과 저격탄까지, 국산화 100%
23:57 '20년 전 개념'이라는 쓴소리와 다음 총
27:07 사 오던 나라가 여는 국제 저격수 대회
29:28 베끼기와 만들기 사이에 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