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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반으로 깎아드리겠습니다" 현대차가 일본 미쓰비시의 제안을 거절한 진짜 이유

얄궂은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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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반으로 깎아드리겠습니다" 현대차가 일본 미쓰비시의 제안을 거절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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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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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쓰비시 #기술독립 "엔진 개발을 접으면 사용료를 반으로 깎아 드리겠습니다." 미쓰비시가 내민 제안이었고, 계산기를 두드리면 받는 게 무조건 이득이었습니다. 그때 현대는 시험용 엔진이 매주 한 대씩 고철이 되던 회사였고요. 그런데 거절했습니다. 20년 뒤 그 미쓰비시가 현대에 기술이전료를 보냅니다. 누가 누구를 눌렀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돈이 흐르는 방향 하나가 뒤집힌 이야기예요. 계약서와 장부와 가격표와 사람값, 단서 네 개를 차례로 펼쳐서 그 거절이 왜 남는 장사였는지 책상 앞에서 따라가 봤습니다. 📌 1975년 포니 계약은 세 겹이었다 — 선불금 6억 5,000만 엔 + 순판매가 3퍼센트 + 부품별 정액. 정액만 대당 1만 4,500엔으로 차 한 대 원가의 10퍼센트가 처음부터 일본 몫이었다 📌 1988년 현대차 순이익 800억 원, 같은 해 로열티 450억 원 — 번 돈의 56퍼센트. 1987년 미국 판매 26만 3,610대는 하루 722대, 계산서도 하루 722장이었다 📌 엔진·변속기 독자 개발비 약 1,000억 원은 그해 순이익보다 큰 금액이고 당시 은마아파트 5,000채 값. 시험용 엔진 한 대 2,000만 원은 은마 30평 한 채 값인데 주 1대씩 깨졌다 📌 설계 변경 288회, 시제 엔진 324개, 시험 변속기 188개, 누적 주행 420만 킬로미터. 1991년 알파 엔진 완성과 제1회 IR52 장영실상 📌 2002년 5월 GEMA에서 기본 엔진 설계를 주도한 쪽이 현대였고, 2005년 미쓰비시와 크라이슬러가 현대에 낸 기술이전료는 5,700만 달러였다 💡 정액 조항이 무서운 이유: 순판매가 3퍼센트는 차를 싸게 넘기면 같이 줄지만, 대당 1만 4,500엔은 값을 깎아 팔아도 꿈쩍하지 않는다 → 수출 초기에 값을 낮춰 밀어 넣을수록 우리 몫만 얇아지는 구조 💡 잘 팔릴수록 나빠지는 장부: 원가는 인건비도 자재도 공정도 깎을 수 있는데, 그 원가 한가운데 아무도 손댈 수 없는 칸이 박혀 있었다 → 현장에서 일 년을 갈아 넣어 원가를 깎아도 그 칸은 그대로 남는다 💡 2,000만 원짜리 엔진의 정체: 금형도 생산 라인도 없는 상태라 숙련공이 부품을 하나하나 깎아 만든다. 설계가 한 줄 바뀌면 그 줄에 걸린 부품을 처음부터 다시 깎는다 → 값이 비싼 이유는 재료가 아니라 사람 손이었다 💡 거절의 근거는 의리가 아니라 계산: 반값을 받으면 영원히 반값을 내는 회사로 남고, 최신 기술을 받으면 다음 세대 기술도 또 받아야 한다. 그해 장부에만 계산기를 대면 받는 게 이득이지만, 십 년 뒤 장부까지 올려놓으면 답이 정반대로 나온다 💡 상대가 먼저 조건을 낮췄다는 신호: 미쓰비시는 반값 카드를 내밀면서 동시에 이현순의 해임을 시도했다. 정주영은 그 둘을 하나로 읽었다 — 상대가 급해졌다는 건 우리가 가까워졌다는 뜻 💡 정직하게 덧붙이면: 기본 개념 설계는 영국 리카르도와 함께였고 세타도 이름 그대로 공동 개발이다. 세타2 리콜은 누적 469만 대, 2020년 3분기 품질비용만 3조 4,000억 원. GEMA도 2009년 크라이슬러의 지분 인수로 5년 만에 문을 닫았다 💡 오늘의 선 긋기: 2025년 현대차그룹은 727만 대에 영업이익 20조 5,000억 원으로 폭스바겐보다 171만 대를 덜 팔고 5조를 더 벌었지만, 도요타는 판매·이익·이익률이 전부 위다. 베트남 중고차 잔존가치 1위도 여전히 일본차이고 한국차의 우위는 중국차 대비일 뿐이다 💡 진짜 얻은 것: 많이 파는 힘이 아니라 남들이 필요로 하는 설계를 가졌느냐 — 같은 대수를 팔면서 더 남기는 건 공장을 늘려서 되는 일이 아니다 ※ 본 영상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경제 해설이며, 특정 기업·제품에 대한 투자·매수 권유가 아닙니다. 최종 판단은 언제나 본인의 몫입니다. ✅ 타임스탬프 00:00 받는 게 이득이던 제안, 그걸 걷어찬 날 02:08 계약서에 박혀 있던 한 줄 05:11 팔수록 나빠지던 장부 07:50 거절의 가격표, 은마아파트 5,000채 10:45 복도 철제 책상의 여섯 달 13:48 미쓰비시가 먼저 계산을 바꾼 날 16:17 심장이 바뀐 1년, 알파 19:08 계산이 뒤집힌 날, 그리고 오늘의 장부 ▶참고자료 · 한국공학한림원 — 이현순 구술 기록 및 알파 엔진 개발사 정리 · 이현순 — 『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2014) · 현대자동차 — 연차보고서 및 사업보고서(1987~1994) · 현대자동차·기아 — 2025년 경영실적 발표 자료(2026) · Hyundai-Kia-Chrysler GEMA — 합작 설립 발표 및 세타 엔진 기술이전 공시(2002·2005) · 혼다기연공업 — 2025 회계연도 실적 발표 및 전기차 계획 수정 공시 · 닛산자동차 — 요코하마 본사 매각 및 구조조정 계획 발표 ·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 — 외국 브랜드 신규 등록 통계(2024·2025) · 도요타자동차 — 2025 회계연도 결산 자료 ▶면책 미쓰비시 회장이 이현순을 본사 입구까지 나와 맞았다는 장면은 원출처를 확인하지 못해 본인 회고로 전해지는 이야기임을 밝히고 연도는 뺐습니다. 엔진팀 인원이 5명에서 250명으로 늘었다는 수치는 출처를 특정할 수 없어 쓰지 않았고, 일본 등록 대수 증가율로 널리 인용되는 189퍼센트와 270퍼센트는 기준이 서로 다르고 계산이 맞지 않아 역년 기준 89퍼센트만 기준을 밝혀 썼습니다. 이현순이 언급한 4조 원은 장부상 금액이 아니라 규모를 가늠한 환산치입니다. #현대차 #미쓰비시 #기술독립 #알파엔진 #이현순 #정주영 #로열티 #기술이전료 #세타엔진 #포니 #스쿠프 #엑센트 #한국경제 #자동차산업 #일본경제 #혼다 #닛산 #도요타 #경제분석 #경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