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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해 동안 한 벌의 옷만 씻지 않은 빨래꾼, 임금 행차 앞에서 꽹과리를 쳤다 | 야담 | 수면동화 | 옛날이야기 | 오디오북

새벽닭 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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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해 동안 한 벌의 옷만 씻지 않은 빨래꾼, 임금 행차 앞에서 꽹과리를 쳤다 | 야담 | 수면동화 | 옛날이야기 |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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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닭 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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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나루에서 스무 해 가까이 남의 옷을 빨아 온 순덕은 열두 해 동안 단 한 벌만 물에 넣지 않았습니다. 남편 칠성이 사라진 밤, 최 좌수의 젖은 명주 저고리 안에서 자신이 묶어 준 붉은 손싸개 한 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배 안에 가지런히 남은 노, 씻기지 않은 진흙, 두 번 묶인 손목 끈은 오래도록 순덕의 손에만 남았습니다. 관아는 문을 열어 주지 않았고, 나루의 일자리와 배를 쥔 사람 앞에서 어린 아들을 둔 순덕은 섣불리 증거를 내놓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빨랫방망이로 세 번, 쉬고 다시 세 번을 두드리며 때를 기다리던 어느 날, 임금의 행렬이 노들나루를 지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설 자리 종이에서 순덕의 이름만 빠져 있었습니다. 열두 해 동안 아무도 듣지 못한 소리를 순덕은 왜 하필 그날, 흠 난 꽹과리로 임금 앞에 울렸을까요. 한 빨래꾼의 손에 남은 기억과 기다림을 따라가는 조선야담입니다. 잔잔한 수면동화와 오디오북으로, 잠잘 때 듣는 옛날이야기를 찾는 분께 천천히 들려드립니다. 챕터 00:00 대신 들릴 소리 01:49 열두 해 전으로 거슬러 10:44 붉은 손싸개 한 짝 13:46 관아로 간 순덕 15:39 빼앗기지 않을 때를 28:47 임금의 행렬 소식 33:36 백성들이 설 자리 종이 35:02 꽹과리 하나를 사려는 순덕 43:13 행차 날 새벽 46:19 하얀 길 끝에 선 여인 48:19 그 자리에서 사정을 들으라 51:26 제 이름을 모르셔도 좋습니다 53:58 열두 해를 엎드린 삼득 57:35 “한 벌만 물에 넣지 않았습니다” 59:31 행차 뒤 사흘 01:00:33 매를 맞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덕 01:05:41 겨울이 깊어질 즈음, 서당에서 돌아온 복동이 01:08:24 이듬해 봄, 노들나루의 도가가 문을 닫다 01:09:38 그 사람 이름은 순덕이요 #야담 #수면동화 #옛날이야기 #조선야담 #오디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