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이 사랑한 언덕 위의 마을 | 남프랑스 생폴드방스, 매그 미술관, 그리고 샤갈(E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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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사랑한 언덕 위의 마을 | 남프랑스 생폴드방스, 매그 미술관, 그리고 샤갈(E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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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언덕을 굽이굽이 돌아 오르자, 성벽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 하늘 가까이 모습을 드러냈다.
샤갈이 말년을 보낸 곳, 남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의 하루가 시작됐다.
플라타너스 그늘 아래 작은 플리 마켓이 선 광장을 지나 들어선 오래된 성문,
돌길을 따라 갤러리와 공방이 이어지는 골목과 그랑드 퐁텐의 맑은 물소리,
조약돌이 소복이 쌓인 마르크 샤갈의 묘 앞에서 잠시 멈춰 선 걸음,
성벽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코트다쥐르의 초록빛 언덕,
현지 와인샵에서 고심 끝에 고른 도멘 뒤작과 도멘 자크 프리외르, 달콤한 젤라토 한 컵,
미로와 샤갈, 자코메티의 작품이 소나무 숲과 한 몸이 된 매그 재단 미술관의 고요한 오후까지.
예술가들이 머물고 사랑했던 언덕 위 마을에서, 남프랑스에서의 첫날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 오늘의 동선
· 드골 광장 Place du Général de Gaulle — 플라타너스 그늘 아래 마을 입구
· 방스 문 Porte de Vence — 성벽 마을로 들어서는 관문
· 그랑드 퐁텐 La Grande Fontaine — 골목 한가운데의 오래된 샘
· 생폴드방스 묘지 Cimetière de Saint-Paul — 마르크 샤갈의 묘
· 현지 와인샵 — 도멘 자크 프리외르 & 도멘 뒤작
· 매그 재단 미술관 Fondation Maeght
여행 기간 2026년 5월 · 프랑스 코트다쥐르 생폴드방스
촬영 DJI Osmo Pocke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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