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괜찮은 일자리’ 조건은? / KBS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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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괜찮은 일자리’ 조건은? / KBS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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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고용률과 일자리 질이 전국 최저 수준인 가운데 대구형 괜찮은 일자리의 조건을 짚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주최로 지역 노동시장 문제와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백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용률 58%.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고용 환경의 현주소입니다.
일자리 질을 나타내는 19개 지표 분석에서도 대구는 전국 최하위입니다.
전문가들은 청년 유출과 영세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원인으로 꼽습니다.
적정임금을 보장해 청년을 붙잡고 이를 기업 유치로 이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승협/대구대 사회학과 교수 : "청년 인력들이 이 지역 바깥으로 많이 나가고 그러다 보니까 기업 유치가 안 되고, 그러다 보니까 영세 중소 기업 중심으로 대구의 고용 구조가 이루어지는 거죠."]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이 40%에 육박하는 만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배달 등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할 조례조차 없어 관련 정책은 늘 후순위입니다.
[전효주/부산노동권익센터 연구위원 : "조례를 만드는 것부터가 시작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플랫폼 노동자 그리고 특고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
확대되는 공공 복지 사업에 발맞춰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것도 과제입니다.
[장지혁/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 "대구시에 많이 부족한 게 나드리콜이라든지 아니면 교육복지사 같은 인력들이 여전히 사람이 부족하거든요. 그런 현장들은 대구시가 고용을 유지하고, 확대하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지역 노동시장 특성에 맞는 기준 마련이 시급한 상황.
이제 청년과 노동자가 지역에 머물 수 있는 대구형 괜찮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백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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