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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팝니다" 장터에 판자를 세운 열 살 짚신장수 딸, 대감이 망나니 외아들을 백 날 동안 맡겼다

그시절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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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팝니다" 장터에 판자를 세운 열 살 짚신장수 딸, 대감이 망나니 외아들을 백 날 동안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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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야담 53화 · 가난 팝니다 먼 옛날, 경상도 상주 고을 솔밭골 장터 느티나무 아래에는 짚신 좌판 하나가 있었습니다. 좌판 주인 차 서방은 두 해 전까지 대감 댁 논을 부치던 소작인이었지요. 마름이 내라는 웃돈을 내지 않았다가 하루아침에 논을 빼앗긴 것입니다. 어느 장날, 대감 댁 외아들의 말발굽이 그 좌판을 짓밟고 지나갔습니다. 마름은 웃으며 말했지요. 「가난한 사람 말은 장터에서 값이 안 나가는 물건이라네.」 이튿날 새벽, 느티나무 아래에는 숯으로 쓴 판자 하나가 서 있었습니다. 「가난 팝니다.」 판자를 세운 이는 열 살 딸 잔디였고, 그 가난을 산 이는 심 대감이었습니다. 값은 쌀 닷 섬, 대감의 외아들이 백 날 동안 초가 단칸방에서 먹고 자고 일하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아이는 받은 쌀을 한 톨도 먹지 않았습니다. 열 살 아이는 왜 하필 대감의 아들에게 가난을 팔았을까요. #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수면동화 #민담 #전설 #조선시대 #권선징악 #그시절야담 🏠 목차 0:00 오프닝 1:07 짓밟힌 짚신 좌판 6:41 가난 팝니다 11:59 보리 두 되 17:42 웃돈 한 섬 23:14 문 앞의 지게 작대기 28:33 천이백 단 34:17 은자 주머니 39:40 일곱 수레 45:22 가난한 사람의 말값 51:07 가난한 이의 말을 삽니다 🔔 이런 옛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으시다면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 주십시오. 💬 이 이야기를 어떻게 보셨는지 댓글로 나눠 주시면 반갑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