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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류왕을 죽이고도 왕이 되지 않았다? 연개소문이 고구려 최고 권력자가 된 방식

진짜 이런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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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류왕을 죽이고도 왕이 되지 않았다? 연개소문이 고구려 최고 권력자가 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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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년, 고구려에서 왕을 제거하려는 계획이 오히려 거대한 정변으로 뒤집혔습니다. 영류왕과 대신들이 연개소문을 제거하려 했지만 계획이 먼저 새어 나갔고, 연개소문은 군사 사열을 명분으로 대신들을 불러 모은 뒤 정변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결국 고구려의 왕 영류왕까지 살해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왕을 죽일 정도의 힘을 가진 연개소문은 스스로 왕이 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영류왕의 조카 고장을 새로운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가 바로 보장왕입니다. 고씨 왕실은 그대로 남았지만 군사와 인사, 정치의 핵심 권력은 연개소문에게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연개소문은 왜 왕위를 직접 차지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왕보다 강한 실권자가 된 그는 실제로 고구려를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이 영상에서는 642년 정변에서 시작해 연개소문의 권력 장악, 보장왕 즉위, 김춘추의 고구려 방문, 당나라와의 갈등, 안시성의 저항, 645년 당 태종의 고구려 침공까지 차례로 살펴봅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시성에서 고구려가 당 태종을 물리쳤다”는 이야기 역시 단순하게만 보지 않습니다. 당군은 전쟁 초반 개모성·요동성·백암성을 공격하며 고구려에 큰 피해를 입혔고, 고연수와 고혜진이 이끄는 대규모 구원군도 크게 패했습니다. 그러나 안시성이 끝내 버티고 추위와 보급 문제가 겹치면서 당 태종은 결국 철수를 결정합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안시성이 연개소문에게조차 굴복하지 않았던 성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연개소문은 정변 뒤 안시성을 공격했지만 함락시키지 못했고 결국 기존 성주의 지배를 인정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안시성이 몇 년 뒤에는 당 태종의 대군까지 막아섭니다. 연개소문의 삶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662년 사수 전투에서는 직접 고구려군을 지휘해 당 장수 방효태의 부대를 크게 무너뜨립니다. 하지만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집중됐던 강력한 권력은 사후에 안정적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아들 남생·남건·남산의 권력투쟁이 시작됐고, 결국 남생은 아버지가 오랫동안 싸웠던 당나라로 넘어가 고구려 공격에 참여하게 됩니다. 668년, 당과 신라의 공격과 고구려 내부의 분열이 겹치면서 평양성이 무너지고 고구려는 멸망합니다. 그러나 고구려의 멸망을 연개소문 한 사람에게만 돌릴 수도, 반대로 그를 완벽한 전쟁 영웅으로만 평가할 수도 없습니다. 대본이 끝에서 던지는 핵심 질문도 바로 이것입니다. 왕을 죽인 정변의 주역이면서 동시에 당의 침공에 맞선 군사 지도자. 연개소문이라는 한 인물의 실제 행적을 따라가며 고구려 말기의 권력과 전쟁, 그리고 멸망으로 이어진 구조를 살펴봅니다. #연개소문 #고구려 #영류왕 #보장왕 #당태종 #안시성 #고구려당전쟁 #사수전투 #고구려멸망 #삼국시대 #한국사 #역사다큐 #이런진짜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