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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으로 간 사신은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늙은 임금의 마음을 돌린 어미 말과 쥐 한 마리ㅣ함흥차사ㅣ옛날이야기

실록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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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으로 간 사신은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늙은 임금의 마음을 돌린 어미 말과 쥐 한 마리ㅣ함흥차사ㅣ옛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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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탐정 #함흥차사 #말의유래 #태조이성계 #조선시대 태종이 함흥으로 보낸 차사는 둘째까지 소식이 없었습니다. 아들에게 임금 자리를 물려주고 고향 함흥 본궁으로 올라간 상왕 태조는 두 해 동안 한 번도 남쪽을 돌아보지 않았지요. 늙은 스님 무학마저 위로만 하고 돌아온 겨울, 태조의 옛 부하인 쉰둘의 호군 박순이 함흥으로 떠납니다. 그가 끌고 간 것은 군사도 예물도 아닌, 새끼 딸린 늙은 어미 말 한 마리였습니다. 본궁 문 밖 소나무에 새끼를 매어 두고 어미만 끌고 들어간 마당에서, 어미 말은 문 쪽을 보며 웁니다. 「저 말이 왜 우느냐」 묻는 늙은 임금 앞에서 박순은 사흘 동안 장기판을 사이에 두고 앉습니다. 그리고 사흘째 밤, 장기판 위로 쥐 한 마리가 떨어집니다. 함흥의 무장 조사의와 칼 찬 장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쪽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큰 강 하나가 남아 있었습니다. ⏱ 챕터 00:00 훅 — 저 말이 우는 건 00:24 한양 편전, 소식 없는 차사 02:01 호군 박순과 어미 말 03:49 철령 눈길을 넘어 함흥으로 05:23 본궁 문 밖 소나무 아래 06:48 본궁 마당의 늙은 임금 08:07 저 말이 왜 우느냐 10:28 서른 해 만의 장기판 12:24 사흘째 밤, 장기판 위의 쥐 15:12 조사의와 칼 찬 장교들 18:04 강을 건너거든 뒤돌아보지 마라 19:53 성문이 열렸다 닫힌 밤 21:03 용흥강 나루 24:06 돌아갈 이유가 생겼다 26:33 남쪽 나루의 말 울음 27:54 이 이야기가 전해 오는 곳 — 함흥 본궁과 살곶이다리 29:07 엔딩 노래 📜 이 이야기가 전해 오는 곳: 함경남도 함흥 본궁 (태조 이성계가 임금 되기 전 살던 옛집, 물러난 뒤 머문 곳) 어떻게 생겨나 전해 내려왔나 · 왕위에 오른 태종이 함흥에 머무는 아버지 태조를 모셔 오려고 사신을 보냈는데, 가면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퍼져 「함흥차사(가서 소식 없는 사람)」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 박순의 새끼 딸린 어미 말, 장기판 위 쥐 이야기는 뒷날 엮은 야사에 실려 전해 왔습니다. · 태종실록에는 태조가 사신을 죽였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박순은 조사의의 난 때 반란군에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적혀 있어, 「사신이 다 죽었다」는 말은 부풀려진 이야기로 봅니다. · 태조는 그해 겨울 한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남은 흔적: 함흥 본궁(북한) · 서울 성동구 살곶이다리(보물, 태조의 화살이 꽂힌 자리라 전함) · 경기 구리시 동구릉 건원릉(봉분에 고향 함흥 억새가 자란다고 전함)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 함흥 본궁 사진: Uwe Brodrecht, CC BY-SA 2.0 · 태조 어진(전주 경기전 이모본): 퍼블릭 도메인 · 살곶이다리: 문화재청, 공공누리 제1유형 · 건원릉 전경: Shrhd25(한국어 위키백과), 퍼블릭 도메인 · 건원릉 항공·능침 사진: 문화재청, 공공누리 제1유형 #태종 #이방원 #박순 #무학대사 #조사의 #함흥본궁 #용흥강 #조선왕조 #역사상식 #함흥차사유래 이 이야기는 전승을 바탕으로 새로 지은 창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