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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해선 안 될 조직, 신천지를 해체해야 합니다”(1편)

기독교포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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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해선 안 될 조직, 신천지를 해체해야 합니다”(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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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신천지서 활동한 이재원 전 강사의 충격 고백|이재원 인터뷰 첫번째편 “존재해서는 안 될 조직입니다. 반드시 해체되어야 합니다.” 신천지에서 27년을 활동하고 2023년 말 공식 제명된 이재원 전 강사가 기독교포털뉴스와의 첫 인터뷰에서 신천지의 실체와 탈퇴 과정을 담담하게 밝혔다. 그의 입에서 쏟아지는 고백은 ‘탈퇴자’의 이야기를 넘어, 내부자만이 알 수 있는 생생한 증언으로 가득했다. 1991년, 23세의 나이에 신천지에 입교한 그는 원래 정통 교단인 고신교단의 SFC와 네비게이토 선교단에서 훈련을 받으며 목회자의 꿈을 키우던 청년이었다. 청년 이재원은 성경을 깊이 연구하며 진리를 갈망했으나, 기존 교회에서는 해소되지 않는 갈증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신천지가 뿌린 요한계시록 세미나 전단지를 보고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강한 충격을 받았고, 이것이 입교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박용찬 강사와 3일 동안 성경 토론을 한 뒤, 그는 “이 길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박 강사는 이재원 전강사와 성경공부를 할 때 칼을 옆에 두고 가르쳤다. "단 하나라도 성경에 어긋나는 게 있다면 이걸로 나를 찌르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1991년 5월 15일, 신천기 8년이라 불리던 그 해에 입교했고, 고유번호 0008-0515-00002번을 받았다. 그는 직접 교적부를 작성했을 만큼 조직의 초기 멤버로서 깊숙이 관여하게 된다. 신학원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독학으로 교리를 익혔고, 군 복무 중에도 틈틈이 신천지 교리를 공부하며 이만희 씨로부터 직접 편지를 받는 등 강한 충성심을 보였다. 제대 후에는 본격적으로 사역에 뛰어들어 부산 청년회장과 전도부장을 지냈으며, 1994년에는 청년회 중심으로 자체 신학원을 세우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1995년 정식 강사가 되었고, 이후 강원도로 파견되며 여러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거나 지도를 맡았다. 2004년에는 총회 문화부장을 맡아 신천지 전 지역의 영상·녹음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보존하는 업무를 주도했다. 당시에는 과거 자료를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는 일이 내부적으로도 중요한 사안으로 여겨졌기에, 그의 역할은 그만큼 핵심적이었다. 그는 또 ‘실상 체험 박물관’이라는 아이디어도 구상했고, 훗날 천지일보로 이어지는 ‘초교파신문’ 창간도 주도한 바 있다. 그러나 긴 시간 동안 조직의 중심에서 활동하던 그는 결국 아내의 건강 악화를 계기로 사역 중단을 요청하게 된다. 이 요청은 받아들여졌고, 이만희로부터 100만 원을 받고 퇴직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점차 신천지의 구조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신현욱 목사의 탈퇴와 활동, 김남희 사태, 코로나19 이후 드러난 신천지의 민낯 등은 그가 조직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계기였다. 한때는 개혁의 가능성을 믿고 내부에서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조직에 발각되어 2023년 11월 29일자로 제명 통보를 받았다. 이후에는 공희숙 강사 고소 사건이 불거지면서 그의 얼굴이 언론에 공개되었고, 지금은 신천지의 실체를 드러내고 해체를 주장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원 전 강사는 인터뷰 말미에서 “신천지는 존재해서는 안 될 조직”이라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과거의 신앙에 묶이지 않고, 진실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의 고백은 ‘폭로’를 넘어, 신천지의 위험성과 해체 필요성에 대한 강력한 증언이었다. 이번편은 신천지, 입교에서 탈퇴까지 32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인터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