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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 3년만에 수확한 수퍼작물#텃밭당근 #빨간탁구공같은래디쉬 #7월장마와텃밭 #루드베키아

호떡의 하루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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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 3년만에 수확한 수퍼작물#텃밭당근 #빨간탁구공같은래디쉬 #7월장마와텃밭 #루드베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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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의 하루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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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텃밭 풍경 지금은 9월 초순. 7월 텃밭영상을 9월에 다시 들여다보며 편집이라는 걸 한다. 나는 내가 아는 몇가지 편집기술 외에는 쓸 줄 아는 게 없다. 게다가 무료앱만 고집한다. 만약 내가 영상에 대한 욕심이 지나쳐 여러 가지 유료팁들을 쓰기 시작하면 본전 생각에 무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을 과장하거나 속임수를 쓰거나 사실이 아닌 걸, 내 것이 아닌 걸 내 것처럼 하거나 제목 등으로 어그로를 끌거나 다른 계정들을 흉내내거나 유투버나 지인들에게 문어발을 뻗거나...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려는 차원이다. 그렇게 자신을 못 믿냐고 할지 모르지만 쉽게 단정할 일은 아니다. 내 영상은 늘 늦다. 편집하는 데 며칠씩 심지어 일주일이 걸리기도 한다. 방향을 정하면 콘셉트에 따라 구성을 생각하고 영상을 정리하고 자르고 붙이고, 이 과정도 서너 번씩 한다. 1차 정리 후 보면서 다시 정리하고 길이도 조절하고 영상이 왠만큼 정리되면 멘트를 쓰고, 영상 속 소리만으로 괜찮은지, 음악이 필요한지. 다 되면 전체 검수를 하면서 사실오류는 없는지, 영상과 멘트는 잘 맞는지, 멘트가 그때 그마음을 잘 담았는지 등등. 그리고 올린다. 영상 하나 올리는 데 하세월이고 매번 뒤늦게 올리는 까닭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지난 계절, 지난 시간들을 소환한다. 그때는 보지 못한 것, 그때와는 다른 감정,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되는 것들이 생겨 그 시간을 새롭게 경험한다. 같은 시간과 계절을 두 번 사는 것과 같다. 7월도 그렇다. 너무 더워 땀이 그야말로 비오듯 얼굴로 쏟아지는 속에서도 용감하게 즐겁게 한여름을 보냈다. 바람이 서늘해지는 9월에 영상을 편집하니 지난 여름이 새삼 아름답다. 꽃들도 채소들도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도. 여름 싱싱한 잎채소가 그립다. #여름텃밭 #루드베키아 #여름채소들 #시니어의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