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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편 터가 무너져도 나는 안다

제 영이 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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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편 터가 무너져도 나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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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이 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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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영이 살겠네입니다. 제 영도 살고 여러분의 영도 주님이 주시는 사랑 안에 살길 간절히 바랍니다. 터가 무너져도 나는 안다 (시편 11:1-7) 서론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사람들은 건물이 파손되는 물리적인 피해보다 발밑의 땅이 흔들린다는 사실 그 자체에 커다란 공포를 느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믿고 의지하던 바닥이 요동치기 시작하면 인간은 더 이상 기댈 곳을 찾지 못해 당황하며 어디에 서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됩니다. 건강이나 직장, 혹은 든든했던 관계라는 인생의 터가 무너지는 날에 세상은 우리를 향해 일단 안전한 산으로 도망치라고 조언합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바로 그런 위기 속에서 탄식이 아닌 확신에 찬 선언으로 말씀을 시작하며,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성도가 머물러야 할 참된 피난처가 어디인지 제시하였습니다. 본론 1. 도망이 아닌 피난처 (1-3절) 다윗은 이미 여호와께 피한 상태였으나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새처럼 산으로 도망치라고 끊임없이 권유하였습니다. 원수가 아닌 그를 아끼는 친구들이 전한 이 합리적인 조언은 도리어 다윗의 영혼 깊숙한 곳을 파고들며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악인이 어둠 속에서 활을 당기고 터가 무너진 상황에서 의인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그들의 물음은 철저히 인간적인 계산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이들의 계산법 안에는 가장 큰 변수인 하나님이 빠져 있었기에 그들은 도망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동업자의 배신으로 빚더미에 앉았던 박 집사님 역시 타협과 회피라는 나만의 산으로 숨으라는 유혹을 받았으나, 하나님 앞에 먼저 머물며 정직의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우리 역시 가정이나 일터에서 문제가 터질 때 익숙한 도피처를 찾기보다 피난처이신 주님을 가장 먼저 의지해야 합니다. 이 고백은 상황에 떠밀려 움직이지 않고 주권자 앞에 머무는 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믿음의 실천이었습니다. 2. 다 보시는 하나님의 보좌 (4-7절) 시선이 원수의 화살에 머물러 있던 친구들과 달리 다윗은 고개를 들어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 가까이에 계시는 동시에 온 세상을 다스리는 높은 곳에 앉아 모든 인생을 하나하나 살피고 계셨습니다. 땅의 터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으나 하늘의 보좌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어두운 곳에 숨어 쏘는 악인의 화살조차 그분의 불꽃 같은 눈동자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금과 은을 제련하듯 의인을 시련의 불꽃 속에 두어 세밀하게 살피시고, 악인에게는 피할 곳 없는 심판의 잔을 내리시는 공의로운 재판장이십니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그 진노의 잔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에서 대신 받으셨기에, 성도는 이제 심판이 아닌 주의 얼굴을 뵙는 은총의 자리로 담대히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부당한 처우 앞에서도 정직을 선택했던 최 집사님 사례처럼,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에도 나를 지켜보시는 주님의 눈길을 의식하는 사람이 진정한 평안을 소유합니다. 인생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히 눈앞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 보는 영광에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결론 및 적용 우리가 공들여 쌓은 세상의 터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이 놓으신 견고한 터인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습니다. 내일 일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고난의 바람이 언제 멎을지 모르는 막막함 속에서도, 보좌에 앉으신 주님이 지금 나를 보고 계신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합니다. 매일 아침 집을 나서기 전 시편 11편 4절 말씀을 1분간 묵상하며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보좌를 확인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 짧은 시간이 억울한 평가 속에서도 우리를 버티게 하며,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도 정직한 길을 걷게 하는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늘 밤 세상이 여러분의 믿음을 비웃으며 도망치라 재촉할 때, 이미 여호와께 피하였다는 다윗의 당당한 선언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