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남편이 아내 외출마다 따라나서면 벌어지는 일 | 오래 가는 부부가 따로 하는 것
오작교 편지
0:00 / 0:00
은퇴한 남편이 아내 외출마다 따라나서면 벌어지는 일 | 오래 가는 부부가 따로 하는 것
213 просмотров · 10 дней назад
오작교 편지
473 подписчика
213 просмотров · 10 дней назад
배우자가 현관에서 운동화 끈을 묶으며 "나 혼자 좀 다녀올게" 할 때, 가슴이 철렁하신 적 있으십니까? 사십 년을 함께 살았는데 닫힌 문 앞에서 처음으로 남겨진 기분이 든다면, 그 마음은 사랑이 식어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부부 사이 이야기를 담은 다음 편지도 나오는 날 바로 받아 보시려면, 구독을 한 번 눌러 두시면 됩니다.
은퇴 뒤 하루 종일 함께 있게 된 부부가 따로 시간을 보낼수록 오히려 사이가 좋아지는 진짜 이유 세 가지 — 사십 년 동안 각자의 것이던 낮이 하루아침에 겹친 것,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하루 전부가 되면 그 무게가 사랑을 누르는 것, 따로가 가능해야 함께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 되는 것 — 를 살피고, 서예 교실·도서관 옆 목공방·주말농장 텃밭·현관 옆 두 벌의 열쇠 같은 장면으로 달라진 저녁을 보여 드립니다. 따로를 둘러싸고 부부 사이에 자주 오가는 말 다섯 가지를 두 갈래 속뜻으로 번역하고, 각자의 시간이 서운하지 않게 해 주는 「따로 셋, 같이 하나」와 오늘 해 보실 한마디까지 함께 드립니다.
번역한 말: 나도 같이 갈까? · 당신은 친구도 없어? · 몇 시에 와? · 나 없으면 당신 하루 종일 뭐 해? · 갔다 와, 나는 괜찮으니까
배우자와 함께 사시는 분께 드리는 편지이고, 혼자 지내시는 분께도 이유마다 끝자락에 짧은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편지 속 장면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인용한 옛 문장: 『장자』 내편 대종사 · 칼릴 지브란 『예언자』 「결혼에 대하여」 (한문 원문과 1923년 초판 영어 원문에서 직접 옮김)
0:00 오프닝
0:56 첫 번째 이유 · 따로 지내던 낮이 하루아침에 겹쳤습니다
9:56 옛 문장 · 장자
11:11 두 번째 이유 · 한 사람이 하루 전부가 되면 무겁습니다
19:33 세 번째 이유 · 따로가 있어야 함께가 선택이 됩니다
26:47 옛 문장 · 지브란
28:37 말의 속뜻 번역
32:37 세 가지 이유를 다시
33:18 마무리 · 따로 셋, 같이 하나
34:30 마무리
「오작교 편지」는 예순 이후 관계에서 생기는 서운함과 오해를, 그 마음이 생기는 이유부터 풀어 드리는 편지입니다.
#오작교편지 #부부 #오디오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