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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다(26. 10. 25)

순천향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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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다(26.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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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2:18~29(향상교회) 오는 10월 31일은 509주년 종교개혁일이고, 오늘은 그날을 기념하기 위한 ‘종교개혁주일’로 지킵니다. 우리 개신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종교개혁을 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종교적 상황은 ‘성직자의 타락, 연옥과 공로 사상, 그리고 성경 대신 교황과 교회의 권위를 강조’한 가톨릭의 타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루터’는 ‘종교개혁의 5대 정신’을 강조하였습니다. 첫째, 오직 성경 둘째, 오직 그리스도 셋째, 오직 은혜 넷째, 오직 믿음 다섯째, 오직 하나님께 영광 종교개혁의 5대 정신 혹은 강령은 루터에 의해서 새롭게 주창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구약과 신약의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미 강조하신 내용입니다. 이미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중세시대 교회의 지도자들이 제대로 묵상하지 않고, 또 지켜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혁’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고, 그 일에 앞장선 루터나 칼뱅, 쯔빙글리 같은 사람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성경’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깊이 묵상하고, 그 안에 기록된 것을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 사랑의 확증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인생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 살아야 한다는 목적”을 이뤄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묵상하며 살펴보고 있는 히브리서의 말씀만 생각하더라도 ‘종교개혁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모두 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히브리서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안에 우리에게 권면하신 내용을 지켜 행함으로 “프로테스탄트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들’(10:39)은 환난이나 박해나 어려움 속에서도 뒤로 물러서서 포기하거나 멸망의 길로 빠지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향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11:38)이라고 합니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 곧 세상에 가치를 두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생각하며, 본받아 살아가기를 힘쓰는 사람(12:1~3)입니다. 그렇기에 믿음의 사람들은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 살아서 주님을 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세속적인 열망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망령된 자들로 주를 보고 회개의 기회를 제공’(12:14~17)해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의 사역을 통해 보이신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즉, 예수님은 흑암의 권세에 살던 우리 인생이 회개하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회개’를 오늘 히브리서 기자의 표현으로 바꿔보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으나(에베소서 2:3)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인하여(에베소서 2:4)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고, 또 그렇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것으로 ‘주를 보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통해 구원받은 인생, 회개한 인생,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서 살아가는 인생은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삶’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왜 우리가 이러한 믿음의 삶 곧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본받아서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 살아가는 삶, 곧 회개한 삶, 주를 본 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 핵심적인 이유를 말씀합니다. 말씀을 통해 그 이유를 분명히 알고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로 다시금 결단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1. 하나님의 나라는 율법과 말씀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있는 나라 곧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설명하기 위하여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율법을 수여하신 ‘시내산’을 예로 들었습니다. 1) 옛 언약(율법)이 선포된 시내산은 두려움의 장소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수여하실 때 시내산에서 보이셨던 징조에 대해 일곱 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 침침함, 흑암, 폭풍, 나팔 소리, 말하는 소리입니다(18~19절). 특히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을 제외한 여섯 가지의 모습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나타나실 때 동반된 외적이고 가시적이고 가청적인 현상들로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두려움을 품게 한 것들입니다. 출애굽기 19:20~21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모세에게 간구하였습니다(19b절). 출애굽기 20:18~19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이처럼 율법이 선포된 시내산은 이스라엘과 모세에게 두려움의 장소였습니다. 2) 새 언약이 선포된 시온산은 은혜의 장소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후 하나님께서 율법을 허락하신 두려움의 장소인 시내산과 혼돈과 결핍의 장소인 광야를 거쳐 도착하게 된 시온산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22a절). 이곳은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가 있는 은혜의 장소입니다(22b~24절). 특히 시내산 사건이 물질적이고 외적이며 가시적이고 가칭적인 반면에 시온산 사건은 영적이며 비가시적인 것입니다. 즉, 하늘의 예루살렘은 새 언약의 중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이 미래에 완전히 소유할 나라임과 동시에 이미 소유하고 있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늘의 예루살렘은 천만 천사와 장자들의 총회,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이 있는 기쁨과 축제의 자리를 의미합니다. 무엇보다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가 있는 은혜의 장소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구약의 백성들이 율법과 심판의 두려움이 가득한 ‘시내산’에 머물렀다면,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구원과 은혜, 영원한 기쁨이 약속된 영적 시온산 곧 하늘의 예루살렘에 이미 도달해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서 하늘의 예루살렘인 시온산에 도달했음을 확신하며 살아갑시다. 2. 하늘의 예루살렘은 흔들리지 않는 나라이다.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들, 곧 하늘의 예루살렘인 시온산에 도착한 사람들을 향해 히브리서 기자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은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28a절). 여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라’는 최종적인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실체로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을 뜻합니다. 1) 이 은혜를 받아야 한다. 여기에서 ‘은혜를 받자’라는 말은 ‘은혜를 붙잡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이미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순교를 당해야 할 만큼의 강력한 시련이 있을 때 심판을 자초하는 배교나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행위를 범하지 말고 오직 은혜를 굳게 붙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섬겨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선물로 받은 믿음의 사람들은 경건함과 두려움을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여기에서 ‘경건함과 두려움’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우리 인생의 비천함을 깨닫고 최종적인 하나님의 심판을 늘 인식하는 것입니다(29절). 이러한 인식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 속에서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우리 인생의 존재의 목적(소요리문답 1번)을 감당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속에 율법에 얽매여 살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경륜 속에 이뤄진 사건이기에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해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믿고 따라가는 사람들은 그 은혜 안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인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하나님의 경륜 속에 이뤄진 사건으로서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림”, 곧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청과 순종을 통해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은 존재로서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