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한복판에서 폭파해 없앤 섬이 58년 만에 더 커졌다
인간의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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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복판에서 폭파해 없앤 섬이 58년 만에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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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교 밑, 강 한가운데 버드나무 숲. 1968년 2월 10일 오후 세 시, 서울시가 폭약으로 날려 버린 섬, 밤섬입니다.
여의도에 7km 남짓한 둑 윤중제를 두르려는데 모래섬에는 둑에 넣을 돌이 없었습니다. 코앞의 바위섬이 답이었죠. 배를 짓던 443명은 폭파 사흘에서 이레 전에야 이주 계약을 맺었고, 한 해 넘게 강변 천막에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폭약이 다 치우지 못한 섬의 밑동이 한강의 모래를 붙잡기 시작합니다. 버드나무가 스스로 싹을 틔우고, 홍수가 날 때마다 섬은 두꺼워졌습니다. 2013년 서울시 GPS 측량, 폭파 2년 전 항공사진 속 섬의 6배. 서강대교는 섬을 비켜 아치로 건너갔고, 섬은 1999년 생태·경관보전지역, 2012년 람사르 습지가 됐습니다. 그리고 2026년 9월, 진실화해위원회가 그 강제 이주를 처음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위키미디어 공용 자료(화면 좌하단에 출처)이고.
공개된 기록과 자료를 먼저 확인하고, 그 내용으로 대본을 썼습니다.
출처를 따로 적은 사진·영상 말고는 모두 AI로 만든 재구성 화면이며, 실제 촬영분이 아닙니다.
내레이션은 AI 합성 음성입니다.
#인간의자국 #밤섬 #한강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