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과 암석 그리고 물의 연쇄적 움직임... 빙하가 녹아내린 자리에 닥친 재앙 | KBS 빙하 2024032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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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암석 그리고 물의 연쇄적 움직임... 빙하가 녹아내린 자리에 닥친 재앙 | KBS 빙하 2024032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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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상은 2024년 제작된 것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스웨이츠 빙하 무인잠수정 투입, 관측
한국 극지연구소는 2년마다 스웨이츠 빙하를 연구한다. 올해는 스웨덴의 안나 울린 박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무인잠수정을 투입해 스웨이츠 동쪽 빙붕 아래를 조사했다. 관측 결과, 스웨이츠 빙하는 매우 불안정 해보였다. 빠른 속도로 녹고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많은 미세한 균열들이 확인되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서남극 빙상의 버팀목이었던 스웨이츠 빙하가 붕괴할 경우 서남극 내륙 얼음 대부분을 바다로 끌고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린란드와 서남극 대륙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2100년까지 3m에서 최대 6m의 해수면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한다.
■ 히말라야산맥, 빙하 홍수 피해 급증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빙하가 있는 히말라야산맥. 히말라야는 아시아 5대강의 시원지로 약 20억 명에게 식수원을 공급해 ‘아시아의 급수탑’이라 불린다. 하지만 최근 히말라야 빙하가 빠르게 녹아 저지대의 홍수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2000년 이후 히말라야 일대에선 140여 건의 빙하 홍수가 발생했다. 전문가 인터뷰에 따르면 히말라야엔 2천 개 이상의 빙하 호수가 있는데, 그중 47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이다. 2021년 2월 인도 차몰리에서는 히말라야의 빙하가 계곡으로 떨어지면서 거대한 홍수가 마을을 덮쳤다. 제작진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당시 목격자를 인터뷰해 홍수 원인과 피해 상황에 대해서 알아본다.
■ 페루 빙하호 독성, 암 유발 물질 유출
페루 깐라이치코 마을은 대대로 파스토루리 빙하에서 흘러나온 물에 의존해 살아왔다. 하지만 마을은 더 이상 안전한 수돗물을 얻을 수 없다. 빙하가 덮고 있던 중금속을 함유한 암반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서 산성화되고 독성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호수는 pH 2.95로 식초 수준이고 주민들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철, 납, 비소 등 독성금속들이 함유되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빗물을 받아 식수로 쓰지만, 농사와 가축은 오염수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 영상은 2024년 3월 21일 방영된 [대기획 빙하 3부 - 1℃의 미래] 입니다
#빙하 #재앙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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