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발량이 강수량의 12배! 세계에서 가장 빨리 말라버린 호수의 끔찍한 눈물 | KBS 특집 2012090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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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량이 강수량의 12배! 세계에서 가장 빨리 말라버린 호수의 끔찍한 눈물 | KBS 특집 2012090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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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상은 2012년 제작된 것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인간의 탐욕과 무분별한 개발이 초래한 대재앙, 사막화와 황사의 실태를 고발한다. 중국인들이 '황룡'이라 부르는 공포의 모래폭풍은 북경을 넘어 단 사흘 만에 한반도까지 집어삼키며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본래 사막은 오아시스(녹주)와 천년 전 관개 시설인 '카레즈 시스템' 등이 있어 동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이자 문명의 발상지였다. 그러나 인구 급증과 과도한 개발, 그리고 상류의 댐 건설은 자연의 물 순환 구조를 처참히 망가뜨렸다. 초승달 모양의 성스러운 샘 '월아천'은 지하수위 하락으로 이미 2000년대에 바닥을 드러내 인공 호수로 연명 중이며, 내몽골의 호수 '차칸노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메말라 알칼리성 진흙 먼지를 흩뿌리는 백화현상을 겪고 있다.
더 심각한 원인은 인간의 경제적 욕망이다. 고가에 거래되는 캐시미어를 얻기 위해 산양 방목이 급증했고, 풀뿌리까지 파헤쳐 먹는 산양의 습성은 초원을 빠른 속도로 불모의 땅으로 만들었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정부가 방목을 금지하고 이주 정책을 펼치면서, 대대로 유목 생활을 하던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말았다. 가축을 잃고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난민촌으로 흘러든 유목민들은 하루 2만 원 남짓한 일당과 어린 자녀의 길거리 장사로 간신히 생계를 이어가지만, 이마저도 정착할 땅이 없어 끊임없이 쫓겨 다니는 처지다. 오아시스를 파괴한 인간의 이기심이 결국 수많은 '환경 난민'을 양산하고 있으며, 이 재앙은 더 이상 타국의 일이 아닌 인류 전체가 직면한 불편한 진실이다.
※ 이 영상은 2012년 9월 5일 방영된 [특집 - 잃어버린 오아시스 황룡의 분노] 입니다
#사막 #황사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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