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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떠나버려서 전기마저 끊긴 동네, 끝내 둘만 남았다. "보세요. 전기가 어디에 있나" 밤이 오면 호롱불 하나로 살아가는 노부부의 여름ㅣ#한국기행

EBS 컬렉션 -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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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떠나버려서 전기마저 끊긴 동네, 끝내 둘만 남았다. "보세요. 전기가 어디에 있나" 밤이 오면 호롱불 하나로 살아가는 노부부의 여름ㅣ#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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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6월 17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강으로부터 여름 제5부 '금강의 섬마을'>의 일부입니다. 금강 물줄기 휘돌아가는 진안에 있는 죽도. 용담댐 만들려고 절벽을 강제로 폭파해 금강과 구량천으로 나뉘어 흘러가던 물길이 맞물리면서 섬이 된 곳이다. 이제 아무도 살지 않아 전기마저 끊긴 그 그곳을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가는 일흔의 라철식 씨 부부. 8년 전부터 농사짓기 위해 1시간이 넘는 산길을 걸어 죽도로 들어온다. 기계 없이 오로지 손으로만 경작하는 더덕 밭. 남들보다 몇 배나 느리지만 부부는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밭을 일군다. 해가 지자 부부는 호롱불 밝혀두고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운다. 금산의 끝자락에 방울처럼 매달려 있는 방우리. 마을 앞은 금강에, 마을 뒤는 산줄기에 가로막힌 섬마을이다. 순천 설 씨 일가가 정착해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데 일곱 가구가 작은방우리 마을의 전부다. 마을의 막내이자 반장인 65세의 설강석 씨. 금강에서 건져온 물고기로 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한다. #한국기행 #전기끊긴마을 #오지노부부 #라이프스타일 #시골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