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나를 울려
고순
0:00 / 0:00
아직도 나를 울려
64 просмотра · 6 дн. назад
고순
6 подписчиков
64 просмотра · 6 дн. назад
"너를 보낸 계절에, 아직 남아 있는 마음에게."
🎙️ 고순 - 아직도 나를 울려
함께 걷던 골목은 그대로인데
나란히 걷던 사람만 없는 날이 있습니다.
잊으려 할수록 사소한 기억들이 선명해지고,
아무렇지 않던 하루에도 문득 그 이름이 떠오릅니다.
〈아직도 나를 울려〉는 이별 뒤에 남은 마음을 따라가는 노래입니다.
떠난 사람뿐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하던 나까지
그날에 두고 온 것 같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미워하고 싶다가도 끝내 아프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 사람.
언젠가는 그 기억을 떠올리며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아직 인사를 다 건네지 못한 마음 곁에
이 노래가 잠시 함께했으면 합니다.
[Lyrics]
너는 내게 봄이었는데
나는 아직 겨울에 살아
꽃이 피던 너의 자리엔
이름 모를 바람만 불어
함께 걷던 그 골목 끝에
우리의 시간이 멈춰서
나는 매일 그 길을 지나
어제의 너를 기다려
잊는다는 건 참 이상해
기억보다 더 선명해져
지우려 할수록 번지는
물에 젖은 글씨처럼
사랑은 왜 떠난 뒤에야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할까
잡을 수 없는 별빛처럼
내 두 손을 비추고 사라져
너를 잃은 게 전부라면
이토록 아프지는 않을 텐데
너를 사랑하던 나까지
그날에 두고 온 것 같아
너의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입술 끝엔 네가 살아
아무렇지 않은 하루에도
문득 네가 쏟아져 내려
우리가 나눈 작은 약속은
이젠 누구의 것도 아닌데
버리지 못한 마음 하나
서랍 깊이 계절을 앓아
시간은 모든 걸 데려가
상처마저 희미해진다는데
왜 나는 나아갈수록
그날의 네게 가까워질까
사랑은 왜 떠난 뒤에야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할까
닿을 수 없는 달빛처럼
내 밤을 가득 채우고 사라져
너를 잊는 게 전부라면
이토록 두렵지는 않을 텐데
너를 잊어버린 나에게
무엇이 남을지 모르겠어
언젠가 너도 나처럼
낯선 계절에 멈춰 설까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나면
그게 나였으면 좋겠어
아니, 그러지 않았으면 해
너는 아프지 않았으면 해
끝내 미워하지 못한 게
내 사랑의 마지막이니까
사랑은 왜 끝난 뒤에도
끝내 끝나지 않는 걸까
너는 이미 봄을 지나
다른 계절에 살고 있는데
나는 아직 그날의 우리
마지막 인사를 듣고 있어
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
잘 가란 말도 못 한 채
언젠가 나도 봄이 오면
너 없는 꽃을 바라볼게
그때는 너를 떠올려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게
사랑했어
그 말 하나가
아직도 나를 울려
🎧 고순의 다른 노래도 들어보세요
/ @gosunluv
https://suno.com/@gosunluv
#고순 #아직도나를울려 #이별노래 #발라드 #그리움 #감성음악 #AI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