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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으로 다 허물어질걸 알아도 고쳤다. 서울 한복판 1979년 구옥에서 아날로그로 살아가는 이유|공간 디자이너 부부의 감각넘치는 구옥 내부|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BSDocumentary (E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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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으로 다 허물어질걸 알아도 고쳤다. 서울 한복판 1979년 구옥에서 아날로그로 살아가는 이유|공간 디자이너 부부의 감각넘치는 구옥 내부|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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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6년 7월 28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지난 시간이 약이 된 집>의 일부입니다. 옛것 애호가의 응답하라 1979 1980년대의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정겨운 동네, 서울 은평구. 낡은 것은 허물고 새것으로 채워가는 시대에, 시간을 되돌리는 선택을 한 가족이 있다. 오래된 동네에 살아보는 것이 오랜 꿈이었던 공간 디자이너 남편은 감나무 두 그루가 마당을 지키는 집을 만나 마침내 그 꿈을 실현했다. 두 아들을 닮은 감나무에서 이름을 따, ‘감남우집’이라 부르는 이 집은 건립 당시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집 곳곳에는 남편의 과감한 안목이 돋보인다. 주로 하수구 덮개로 쓰이는 철제 그레이팅을 대문에 과감하게 활용한 것! 안팎이 보일 듯 말 듯 사생활을 보호해 주면서도, 구옥 특유의 옥색 빛깔과 묘하게 어우러진다. 심지어 집의 아날로그 분위기를 지키기 위해 편리한 도어락 대신 열쇠를 선택했다는데!? 덕분에 가끔 아이들이 열쇠를 깜빡하고 온 날이면 담을 넘어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지만, 유쾌한 소동마저 이 집만의 정겨운 일상이라고. 집 내부는 첫인상부터 반전! 옛 구조는 그대로 살리되, 현대적인 세련미가 흐르는 거실은 바닥과 천장의 색감을 통일해 따뜻함이 느껴진다. 거실 천장의 자재는 삼베, 친환경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옛 감성의 멋을 더했다. 구옥의 원형을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는 남편은 옛 손잡이를 그대로 복원하고, 나무 내창에 회전식 창 걸쇠까지 일부러 제작했다는데... 세월의 흔적을 지우기보다 이어가는 것이 이 집의 철학이기 때문! 사실 이 집은 재개발이 확정돼, 언젠가는 사라질 집이다. 하지만 이 집의 ‘마지막 주인’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는 부부는 구옥에서의 삶을 정성껏 기록해 나가는 중이다. 물론 좁아진 공간 탓에, 화장실은 단 하나뿐이고 생활공간도 좁아졌지만... 공간을 바꿀 수 없다면 생활을 바꾸면 될 터! 아침마다 스스로 이불을 개는 법을 배우며 온 가족이 유쾌하게 적응해 가고 있단다. 끝이 정해져 있기에 오늘을 더 충실히 살아가는 가족. 유한한 시간을 가장 아름답게 채워가는 감남우집의 따뜻한 일상을 만나본다. ▶ 풀버전 보기 : https://www.ebs.co.kr/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지난 시간이 약이 된 집 ✔ 방송 일자 :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