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믿고 평생 일했습니다" 48년 일하고도 연금 한 푼 못 받는 68세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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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믿고 평생 일했습니다" 48년 일하고도 연금 한 푼 못 받는 68세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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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을 일했습니다. 스무 살부터 예순여덟 살까지. 인쇄소에서, 공장에서, 건설 현장에서, 경비실에서, 주차장에서.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이 0원입니다.
최용수 씨는 1990년부터 공장에서 일하며 국민연금에 가입했습니다. 5년간 보험료를 냈고, 이후 일용직을 전전하며 2년을 더 채웠습니다. 총 가입 기간 7년. 국민연금을 받으려면 최소 10년이 필요합니다. 3년이 부족했습니다.
2003년, 아들 대학 등록금이 급했습니다. 국민연금에서 반환일시금 480만 원을 찾아 썼습니다. "나중에 다시 넣으면 되지." 그 '나중'은 오지 않았습니다. 가입 기간 7년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지금 최용수 씨의 수입은 기초연금 월 34만 9,700원과 공공근로 수당 27만 원이 전부입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월 평균 69만 5천 원을 받고 있습니다. 최용수 씨의 국민연금은 0원입니다. 내일도 0원이고, 죽는 날까지 0원입니다.
2025년 상반기에만 반환일시금을 받아간 사람이 10만 2,427명입니다. 그중 71%가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39.8%, OECD 1위입니다.
이 영상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며, 특정 인물을 지칭하지 않습니다.
▸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미만이신 분은 반납·추납·임의계속가입 제도를 확인하십시오. ▸ 국민연금공단 상담: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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