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 소요유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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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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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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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저마다의 거리가 있다.
우리는 타인에게 다가가려 하다가도
서로의 경계를 넘을까 망설인다.
너무 가까워 서로를 다치게 하지도
너무 멀어 놓치지도 않는 거리.
어쩌면 관계란 적당한 거리를 찾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존재로서
함께 머무는 법을 배워가는 일인지도 모른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사람과 일 사이에서,
사람과 세상 사이에서.
삶이란 그렇게,
서로를 잃지 않는 다정한 선을 찾아가는 여정일 테니.
머뭇거리는 시간마저 다정하게 품으며
오늘도 나만의 속도로 다가가 본다.
다정한 선으로 건너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