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말대신
New Mussic &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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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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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Verse 1]
흐려진 창가 너머로 식어버린 차를 보며,
끝내 꺼내지 못한 단어들을 만지작거려.
턱 끝까지 차올랐던 그 수많은 약속들,
돌아서는 너의 그림자 뒤로 조용히 흩어져.
[Pre-Chorus]
차라리 날 미워했다면,
차라리 큰 소리로 원망이라도 쏟아냈다면.
아무 말 없이 건넨 작은 손을 잡지 못한 채,
내 젖은 후회만 발밑에 고여가.
[Chorus]
미안하다는 말 대신,
너의 메마른 두 손을 따뜻하게 잡았어야 했는데.
초라한 변명 뒤로 숨어버린 내 침묵이,
너를 더 아프게 만들었음을 이제야 알아.
너무 늦어버린 계절 끝에서.
[Interlude]
(Emotional acoustic guitar solo, wide ambient reverb)
(heavy silence of regret)
[Verse 2]
너와 걷던 가로등 길엔 아직 네 온기가 남아,
스쳐 지나가는 바람결에도 네 향기가 묻어나.
다 주지 못했던 못난 나의 사랑이,
가시처럼 박혀 차가운 밤을 지새우게 해.
[Pre-Chorus]
다시 그때로 닿을 수 있다면,
내 모든 계절을 너에게 다 건넬 수 있다면.
흘러내리는 침묵을 멈추지 못한 내 죄책감,
결국 너를 혼자 울게 만들었어.
[Bridge]
어떤 단어로도 너의 눈물을 닦아낼 수 없어서,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끝내 멈춰 서 있어.
제발 한 번만, 단 한 번만 더.
내 진심이 너에게 닿기를 기도해.
[Chorus]
미안하다는 말 대신,
너의 지친 하루를 품에 안아주었어야 했는데.
비겁하게 돌아섰던 내 어리석은 침묵이,
너의 봄날마저 앗아갔다는 걸.
[Chorus Repeat]
미안하다는 말 대신,
그저 가지 말라고 애원하며 붙잡았어야 했는데.
흩어진 조각들을 그러안고 울먹여도,
대답 없는 허공만 나를 감싸네.
[Final Chorus]
미안하다는 말 대신,
너의 전부가 되어 함께 울어주었어야 했는데.
바래진 시간 속에 영원히 갇힌 우리 이야기,
놓쳐버린 널 부르며 흐느끼는 밤.
끝내 전하지 못한 진심만이 맴돌아.
[Outro]
미안하다는 말 대신, 사랑했단 말 한마디.
닿지 않을 너에게.
[Fade Out]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