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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저는 오늘 이 집을 떠나겠습니다" 며느리가 향한 곳은 원수의 집이었습니다.#야담 #옛이야기 #조선시대

호수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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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저는 오늘 이 집을 떠나겠습니다" 며느리가 향한 곳은 원수의 집이었습니다.#야담 #옛이야기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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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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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저는 오늘 이 집을 떠나겠습니다. 장독대는 이제 어머님 몫입니다." 삼년상도 끝나지 않은 날, 며느리 순이는 시어머니 앞에 큰절을 올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외아들을 잃은 시어머니 최 씨는 한 해 넘게 이불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마당의 장독 백여 개는 뚜껑도 열지 못한 채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었지요. 온 마을이 수군거렸습니다. 젊은 며느리가 기어이 제 살길을 찾아 떠났다고요. 그런데 순이가 들어간 곳은 이웃 마을이 아니었습니다. 시댁 빚문서를 쥐고 그믐날 집을 빼앗겠다던 고리대금업자, 황 부자의 집이었지요. 며느리는 왜 가장 미운 사람의 집 문을 두드렸을까요. 그리고 홀로 남은 시어머니는 텅 빈 집에서 무엇을 해내게 될까요. 여러분 곁에도 다정한 말 대신 모진 등을 보여서 나를 일으켜 준 사람이 있으셨나요? ──────────────────── 이 이야기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한 창작 야담입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다음 이야기를 만드는 힘이 됩니다. 알림 설정해 두시면 새 이야기를 바로 들으실 수 있어요. ──────────────────── #야담 #옛이야기 #조선시대 #사극 #전래이야기 #구전설화 #권선징악 #감동실화 #조선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잠잘때듣는이야기 #사연 #고부 #장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