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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는 서럽다 [리부팅 지방시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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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는 서럽다 [리부팅 지방시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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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경기도지만 남부와 북부의 삶은 전혀 다른 궤도를 걷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북부의 4.8배에 달하고, 남부 5개 도시가 경기도 전체 GR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합니다. 분당·판교로 대표되는 남부는 네이버·카카오·삼성·SK하이닉스 등 IT·반도체 기업이 몰린 '직주근접' 도시로 성장했고, 판교 테크노밸리에만 1,78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반면 같은 1기 신도시인 북부 일산은 정주 여건은 뛰어나지만 이를 채울 대기업이 없어 '베드타운'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등 이른바 '의양삼천'은 반세기 넘게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개발이 지연됐고, 재정자립도는 20%를 밑돕니다. 임진홍 도시플랫폼정책공감 대표는 "지금은 강남이 중심이었죠. 이게 또 판교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성장축이 이동하면서 이제는 평택, 화성, 용인 이런 곳들이 새롭게 발전축으로 가잖아요. 이 과정에서 북부는 소외되는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최경호 풀뿌리시민회의 대표는 "동두천 같은 경우는 2026년 기준으로 재정자립도가 12.7%예요. 최악인 거죠. 나는 지금 천 원이 필요한데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돈은 127원밖에 안 되는 겁니다. 끔찍한 거예요."라고 진단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반세기 넘게 내어준 미군기지의 반환이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GTX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격차를 일부 줄이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회의 재분배'라고 입을 모읍니다. 한국 전체 인구의 7%가 사는 경기 북부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기회였습니다. ▣ 연합뉴스TV 경제정보 '머니뭅' 구독하기    / @moneymove_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