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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연 - 나도 괜찮아질까

무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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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연 - 나도 괜찮아질까

60 просмотров · 4 дн. назад
무명록
31 подписчик
60 просмотров · 4 дн. назад
[가사]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늘은 유난히 멀었어 아무 일 없던 얼굴로 하루를 다 쓰고 왔어 가방을 내려놓다가 한참을 그대로 앉았어 별일도 아닌 말들이 왜 이렇게 오래 남을까 다들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나만 자꾸 뒤에 남는 것 같아 아무도 재촉하지 않는데 나는 왜 나를 쉬게 못 할까 나도 괜찮아질까 이런 날을 지나고 나면 마음껏 숨을 쉬는 날이 내게도 찾아올까 내일은 조금 나을까 오늘과 많이 같더라도 나를 덜 미워하는 일은 할 수 있겠지 밥은 먹었냐는 말에 먹었다고 먼저 답했어 식어 버린 저녁 앞에서 늦게야 허기가 났어 잘하고 싶었던 만큼 작아지는 날이 있었어 애썼다는 말 한마디 내게는 왜 어려웠을까 나도 괜찮아질까 이런 날을 지나고 나면 마음껏 숨을 쉬는 날이 내게도 찾아올까 내일은 조금 나을까 오늘과 많이 같더라도 나를 덜 미워하는 일은 할 수 있겠지 오늘을 바꾸진 못해도 따뜻한 물은 마실 수 있어 다 못 한 일을 접어 두고 눈을 좀 붙여도 되겠지 나도 괜찮아지겠지 조금 오래 걸린다 해도 하루쯤 아무 걱정 없이 웃을 수 있겠지 내일도 쉽지는 않겠지 그래도 문을 열어 볼게 잘 버텨 줬다는 말부터 나에게 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