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의 죽음에서 '위로와 치유' 받기] 2026년 8월 29일,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이병근 신부) 영흥 성당
병근병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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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자 요한의 죽음에서 '위로와 치유' 받기] 2026년 8월 29일,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이병근 신부) 영흥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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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근병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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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자 요한'처럼 죽고 싶지 않아요!?(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https://blog.naver.com/daumez/2243939...
세례자 요한은 이런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합니다.
가장 위대한 예언자가 그렇게 가장 조용하게 무대에서 내려옵니다.
군중들 앞도 아니었고,
마지막 증언도 없었으며,
사랑을 위한 순교도 아니었습니다.
잔치가 벌어지는 동안,
사람들의 웃고 떠드는 동안,
아무도 모르게 홀로 목이 잘립니다.
여인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가장 컸던 이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예수님을 알아봤고, 그분의 길을 준비했던 이가 그렇게 조용히 사라집니다.
세례자 요한은 감옥에 있었지만 그 무엇에도 갇히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는 허무하게 시들어버린 꽃이 아니라 죽기까지 작아진 예언자였습니다.
헤로데, 헤로디아, 살로메는 갇혀있었고, 세례자 요한은 자유로웠습니다.
알고도 아무것도 바꿀 용기가 없었던 헤로데
지적받은 것을 마음에 품다가 갚아버린 헤로디아
박수받는 춤과 좋아요 속에서 사라져 버린 살로메가 되지 맙시다.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기념하며 위로와 치유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죽기까지 작아진 한 사람의 삶이 여러분에게 기쁨과 생명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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