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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찰 나온 회장님이 “매년 3억 원 워크숍, 올해는 어디 다녀왔나?” 묻자 제가 “저희는 한 번도 간 적 없는데요?”라고 답했습니다… 그 순간 회장님의 표정이 굳었습니다

칼퇴요정 6067 и ещ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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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찰 나온 회장님이 “매년 3억 원 워크숍, 올해는 어디 다녀왔나?” 묻자 제가 “저희는 한 번도 간 적 없는데요?”라고 답했습니다… 그 순간 회장님의 표정이 굳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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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사이다 #직원복지 #워크숍예산 #공장드라마 #한국오디오드라마 “저희는 한 번도 간 적 없는데요?” 현장 시찰을 나온 회장님이 제게 물었습니다. “매년 삼억 원씩 지원하는 직원 워크숍, 올해는 어디 다녀왔나?” 저는 포장 현장에서 십칠 년을 일한 김선희입니다. 몇 년 전 워크숍 이름표까지 받았지만 생산 일정 때문에 취소됐고, 그 뒤로 우리 조는 한 번도 워크숍에 간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회장님이 들고 있던 보고서에는 직원 워크숍과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이 매년 운영된 것처럼 적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삼억 원이 어디론가 사라진 것 아니냐고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확인할수록 사실은 더 복잡했습니다. 예산 한도와 실제 지출은 달랐고, 직원 교육과 관리자 과정, 취소된 행사 준비비까지 같은 이름 아래 묶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생산 때문에 동료의 프로그램 참여를 미뤄 달라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대신, 누가 무엇을 선택했고 실제로 누가 혜택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과연 회사가 말하던 “직원 복지”는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요? 그리고 회장님은 왜 자신이 보던 높은 복지 사용률에도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을까요?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숫자로만 보이던 복지가 실제 사람의 선택으로 바뀌기까지, 한 공장 반장이 자신의 책임까지 인정하며 질문을 이어 가는 직장 사이다 이야기입니다. ※ 등장인물, 기업, 예산과 사건은 모두 창작된 허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