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보일러 외출 모드, 언제 누르는 걸까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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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보일러 외출 모드, 언제 누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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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때 보일러, 아예 꺼 버리고 나가시나요? 빈집 데우는 가스비가 아까워 꺼 둔 날, 오히려 가스를 더 태울 수도 있습니다. 한겨울이라면 배관이 얼어 터질 수도 있고요. 보일러 외출 모드는 그냥 끄는 버튼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엔 우리 집의 불이 부엌 아궁이에 있었습니다. 아궁이 열이 구들을 데웠고, 아랫목 이불 밑에는 늦게 오는 식구 밥그릇을 묻어 두었죠. 연탄이 들어온 뒤로는 새벽마다 연탄을 갈았고, 불을 꺼뜨리지 않는 게 원칙이었습니다. 아파트 중앙난방 시절엔 정해진 시간에만 난방이 들어왔고, 난방비는 집 넓이대로 나눠 냈습니다.
집집마다 가스보일러를 쓰면서 쓴 만큼 내는 가스비 고지서가 날아오기 시작했고, 나갈 땐 보일러를 끄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 무렵 벽에 붙은 보일러 조절기에 외출 버튼이 생겼죠.
요즘 집 바닥 콘크리트 속에는 가느다란 난방관이 빼곡히 깔려 있습니다. 두꺼운 바닥은 늦게 데워지는 대신 오래 따뜻한데, 하루 종일 꺼 두면 저녁에 차가운 바닥부터 다시 데우느라 가스를 몰아 쓰게 됩니다. 영하의 날씨엔 관 속 물이 얼어 동파가 날 수도 있고요. 보일러 외출 모드가 실제로 하는 일, 매일 출근할 때와 며칠 집을 비울 때 어떻게 나눠 쓰는지, 실내 온도 방식과 온돌 방식, 실내 18~21도, 안 쓰는 방 밸브, 문풍지와 두꺼운 커튼, 퇴근길 스마트폰으로 미리 켜기까지 정리했습니다.
지금 여러분 집 벽에도 그 작은 조절기와 외출 버튼이 있습니다. 오늘 집을 나설 때 한 번 떠올려 보세요.
0:00 나갈 때 보일러, 끄고 나가시죠?
0:25 이거, 다들 이렇게 알고 계시죠?
0:41 원래는요, 아궁이와 구들
1:56 아파트 중앙난방과 큰 굴뚝
3:10 그런데요, 이게 아니더라고요
4:17 저녁에 다시 켜면 생기는 일
5:28 끄는 것보다 연료가 덜 드는 이유
6:29 평소엔 몇 도가 좋을까
7:03 열이 새는 곳부터 막기
7:48 처음 그 버튼, 이제 알고 누르기
출처: KTV국민방송(대한뉴스, 공공누리 제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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