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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관광’ 몸살…감천문화마을 방문 제한 / KBS 2026.08.04.

KBS 뉴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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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관광’ 몸살…감천문화마을 방문 제한 / KBS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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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이라 불리는 '과잉 관광'에 따른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해 앞으로 감천문화마을 방문이 제한됩니다. 부산에선 처음으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건데, 관광과 주거가 상생하는 해법이 될 수 있을까요. 김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관광 일번지, 감천문화마을. 찜통더위에도 마을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그런데 마을 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통제합니다. 마을 주민이 아닌 관광객이 탄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겁니다. [송승홍/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장 : "좁은 도로에 (외부 차량이) 좀 안 왔으면 좋겠다고 계속 하루에 전화가 약 서너 번씩 막 이렇게 민원이 들어오거든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감천문화마을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서울 북촌에 이어 전국 세 번째. 이에 따라 이달부터 주거밀집지역에선 저녁 6시 이후 관광객 방문이 제한되고, 일부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광객 차량 통행이 금지됩니다. 관광객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상생을 위한 대안이라는 점에 수긍하는 반응입니다. [지윤킴·지후킴/관광객 : "관광객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지역 주민들을 배려하는 조치라고 생각해요. 밤 시간대처럼 주민들이 쉬어야 할 때 시끄럽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그게 나을 것 같아요."] 다만, 지역 관광 산업이 위축되지 않게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철진/동서대 글로벌관광대학 학장 : "(관광객이) 오지 않게 하는 것만이 대책이라기보다는 지역에 맞게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이 소통하게 한다든가, 감천문화마을에 좀 특화된 어떤 그런 전략으로 이제 보강을 해주면…."] 연간 3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지만, 엄연히 주민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차량 통행과 방문 시간을 제한하면서 정주민들의 삶을 보호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최유리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