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장사꾼, 출가해 자기 자신을 셈하다 | 붓다의 제자들 08. 뿐나 (1~6) 모음
붓다의 제자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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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장사꾼, 출가해 자기 자신을 셈하다 | 붓다의 제자들 08. 뿐나 (1~6)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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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제자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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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제자들 08. 뿐나 (1~6) 모음
바닷가 장사꾼,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셈하다
인도 서쪽 바닷가 항구 숩빠라까, 말 한마디로 배 한 척 값을 움직이던 장사꾼 뿐나.
사왓티 장터에서 꽃과 향을 든 사람들을 따라 기원정사에 들어가,
평생 처음으로 값없는 것을 만납니다.
"아무것도 안 샀는데 빈손이 아닌 것 같소."
가진 것을 모두 동생 쭐라뿐나에게 보내고 빈 발우 하나를 받은 날,
서른 넘은 장사꾼은 스물두 살 선배 뒤에 줄을 서고,
"잘했다는 말을 기다리는 눈"을 스승에게 들킵니다.
빚쟁이를 피해 출가했다는 소문 앞에서는 금 간 징의 가르침을,
일곱 살에 세존께 답한 소빠까 존자에게서는 하나부터 다시 세는 법을 배우고,
안거를 마치는 자자의 밤, 처음으로 대중 앞에 제 흠을 내놓습니다.
"금 간 징이 울리지 않듯, 스스로 소리를 내지 않으면 이미 열반에 이른 것이다." (법구경 134)
열심히 벌고 이루었는데도 마음 한쪽이 비어 있는 분들,
늦깎이로 새 자리에서 다시 셈을 시작하는 분들께
뿐나의 이야기가 긴 밤 조용한 쉼이 되기를 바랍니다.
📖 출처: 맛지마 니까야 145 「뿐나 교계경」과 주석서 『빠빤짜수다니』,
상윳따 니까야 35:88 「뿐나 경」·54:9 「웨살리 경」,
앙굿따라 니까야 7:5~6 「재산 경」, 법구경 133~134게송과 주석서(꾼다다나 존자 이야기),
쿳다까빠타 「동자문」, 장로게 주석서(소빠까 존자 이야기),
율장 「바라이」·「대품」(스승을 모시는 법도, 자자편, 의복편)
(공양 장면, 고빨라·소빠까 존자와의 대화, 우물가 소문 등은
경전과 율장을 바탕으로 이야기로 채워 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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